경상남도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7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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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7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용을 책임질 '경상남도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인 최만림 행정부지사를 포함해 경남도의원, 민간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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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첫 회의 개최, 기금운용계획·기금사업 추진방향 논의
경남만의 기금사업 연내 발굴, 2024년부터 본격 추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7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용을 책임질 '경상남도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인 최만림 행정부지사를 포함해 경남도의원, 민간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고향사랑기금운용계획 수립, 기금 운용의 성과 분석 등 기금의 관리·운용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이날 위원 위촉식과 함께 열린 첫 회의에서는 ‘2023년 경상남도 고향사랑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하고, 기금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아직 제도 시행 초기에 불과하지만 지자체마다 기부금이 점차 늘어나면서 사용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때 기부금을 어떤 사업에 활용할 것인지를 정하는 게 바로 심의위원회의 핵심 역할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조현옥 경남도 자치행정국장도 이 점을 강조했다.
조 국장은 "기부자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경남에 기부금을 내주신만큼 우리는 기부금을 신중하고 소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면서 "고향사랑기금이 올바르게 사용되도록 심의위원회가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연말까지 들어오는 기부금은 전액 예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금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사실을 널리 알리는 한편, 도민과 기부자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경남만의 기금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남도는 4월 중 경남연구원, 도내 18개 시·군과 함께 고향사랑기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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