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반도체주가 끌어올린 코스피…24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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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가 반도체주 상승과 외인과 기관의 대량 매수에 강세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7%(31.18포인트) 상승한 2490.41에 종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코스피의 추세적 반전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며 "당장 다음 주에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거시경제 이벤트가 다수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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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7%상승한 2490.41 종료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7일 코스피가 반도체주 상승과 외인과 기관의 대량 매수에 강세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7%(31.18포인트) 상승한 2490.41에 종료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감산 소식이 국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75% 급감한 잠정 집계 결과를 공시해 '어닝 쇼크(실적 감소 충격)'를 보였다. 아울러 이날 처음으로 반도체 감산을 공식화하자 업황이 조만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8812억 원어치 이상 순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코스피의 추세적 반전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며 "당장 다음 주에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거시경제 이벤트가 다수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38억 원, 2893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 홀로 9986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방향을 가리켰다. 삼성전자(+4.33%), SK하이닉스(+6.32%), 삼성전자우(+3.20%), 네이버(+0.78%)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2%), 삼성SDI(-0.94%), LG화학(-0.28%), 기아(-1.11%)는 하락했다.
업종은 레저용장비와 제품,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화장품,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 디스플레이장비 및 부품이 2~10%가량 상승했다. 반면 백화점과 일반상점, 사무용전자제품, 전기장비, 손해보험, 상업서비스와 공급품은 1~2%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67%(14.49포인트) 오른 880.07을 가리켰다.
코스닥에서도 외인과 기관이 각각 959억 원, 1312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 홀로 2191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48%), 에코프로(+10.92%), 카카오게임즈(+2.50%), 셀트리온헬스케어(+0.48%), 셀트리온제약(+0.48%), 펄어비스(+2.79%), 천보(+9.86%)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2.07%)는 하락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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