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뚫고 해저드 넘은 '무승 신인왕' 이예원 "끝까지 만족스러운 경기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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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욕심나지만 끝까지 만족할만한 경기를 하고 싶다."
이예원은 "오늘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클럽 선택을 한 두 번 잘못했을 뿐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한 경기를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예원은 "작년에도 1, 2라운드 선두권에 많이 있었다. 근데 우승을 생각하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며 "남은 이틀은 어제와 오늘처럼만 치고 싶다. 당연히 우승하면 좋겠지만 끝까지 만족할만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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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제주, 김인오 기자) "첫 우승 욕심나지만 끝까지 만족할만한 경기를 하고 싶다."
이예원은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데뷔 시즌 아니면 수상이 불가능한, 그래서 생애 단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왕이라 본인은 물론 그를 지켜본 가족, 매니지먼트사, 팬들까지 영광의 순간을 만끽했다.
아쉬움은 딱 하나. 시즌 톱10에 13차례나 들었고, 시즌 상금 8억원을 넘겨 이 부문 3위까지 차지했지만 정작 우승컵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예원이 간절히 바랐던 첫 우승 기회를 제주도에서 잡았다. 그는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2타를 줄였다.
3번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워터해저드에 빠져 더블보기 실수를 하고, 5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5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잃었던 스코어를 만회했다.
첫날 7타를 줄인 것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대회장을 휘감은 강풍 속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것만으로 칭찬받을만한 성적표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단독 선두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맞는다.
이예원은 "오늘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클럽 선택을 한 두 번 잘못했을 뿐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한 경기를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 겨울 호주 퍼스로 건너간 이예원은 약 60여 일간 전지훈련을 하며 올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중심으로 훈련 일정을 짰다.
이예원은 "체력 훈련은 기본으로 하고, 쇼트게임 연습에 시간을 많이 보냈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좋지 않았던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과 중거리 퍼트 연습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우승이 좋은가? 전 대회 톱10 입상이 좋나?'라는 질문에는 주저없이 "톱10이요"라고 대답했다. 스스로 중압감을 떨쳐내려는 모습이었다.
이예원은 "작년에도 1, 2라운드 선두권에 많이 있었다. 근데 우승을 생각하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며 "남은 이틀은 어제와 오늘처럼만 치고 싶다. 당연히 우승하면 좋겠지만 끝까지 만족할만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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