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나성범 뼈아픈 공백에도... 윤영철-장현식 콜업 서두르지 않는 '한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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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 맞은 날씨로 인해 개막 5일차까지 단 2경기만 치렀다.
비를 맞으며 치르던 2경기는 중단이 됐다.
올 시즌 1차 지명으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윤영철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8⅔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왜 완성형 투수라고 불렸는지를 입증했다.
앞서 우천취소 경기가 발생했지만 로테이션을 미루지 않고 윤영철의 차례를 한 번 거르겠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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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김종국(50) KIA 타이거즈 감독은 서두르지 않았다. 김 감독은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그나마 투수쪽에선 부상 없어서 다행"이라며 "선수들이 몸 관리를 더 잘해야 하지 않나 싶다. (부상 관리) 실력을 더 갖췄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개막 후 2경기에서 타율 0.500(8타수 4안타)로 날아다닌 내야수 김도영(20)이 발가락 골절로 4개월 이상 결장이 불가피해졌고 팀 핵심 타자인 외야수 나성범(34)은 종아리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도 승선하지 못했다. 그나마 발목을 접질린 김선빈(34)이 엔트리에서 빠질 만한 부상이 아니라는 게 불행 중 다행이다.
김종국 감독은 앞서 스프링캠프부터 '부상도 실력'이라며 선수들에게 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나성범은 부상 실력은 좋은 편이었는데 갑자기 그렇게 됐다"며 "(김)도영이는 작년부터 그런 부상들이 많았는데 아쉽다. (김)선빈이도 그렇고"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김선빈의 상태는 상대적으로 훨씬 낫다. "타격과 직선으로 뛰는 건 괜찮은데 좌우로 뛰는 게 잘 안돼 수비가 어렵다"며 "스타팅 어렵고 다음주에 상태를 체크해봐야 알 것 같다"고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마운드에선 힘을 보태줄 전력들이 있다. 올 시즌 1차 지명으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윤영철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8⅔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왜 완성형 투수라고 불렸는지를 입증했다. 5선발로 낙점받은 그는 등판 시점에 맞춰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그 시점은 언제일까.
김 감독은 "지금 로테이션을 따지면 다음주 키움전에 등록해서 선발로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우천취소 경기가 발생했지만 로테이션을 미루지 않고 윤영철의 차례를 한 번 거르겠다는 뜻. "지금껏 던진 4명은 다시 다음주 화요일에 (양)현종이가 들어가는 순으로 해서 한 번만 4일 간격으로 나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영철의 데뷔전은 오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전이 될 전망이다.
불펜에서 힘을 보태줄 2021시즌 홀드왕 장현식(28)도 복귀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 중인 장현식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2차 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이어갔다.
아직 퓨처스(2군)에 머물고 있지만 합류는 시간문제다. 다만 이 역시 서두르지 않겠다는 김 감독이다. 6일 NC 다이노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했다.
김 감독은 "퓨처스에서 등판했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큰 통증은 없지만 조금 더 테스트 해봐야 한다. 길게도, 많이도 던져보고 통증이 없다면 콜업할 생각이다. 1군에 올라와 통증이 있으면 재활을 다시 해야 한다. 투구수나 연투 가능 여부 등을 좀 더 신중히 고려해 본 뒤 올리 생각"이라고 전했다.
광주=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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