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되고도 부르는 팀이 많다…토트넘도 포터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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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서 잘렸는데 오히려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포터는 현재 감독 FA(자유계약)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이다. 레스터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와 토트넘이 포터를 새 감독 후보군에 넣었다"고 밝혔다.
'토크 스포츠'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포터가 브라이튼에서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 2021년 누누 산투를 감독직에서 내칠 당시 포터를 영입하려고 한 바 있다"며 토트넘이 포터를 주시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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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못해서 잘렸는데 오히려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그레이엄 포터의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포터는 현재 감독 FA(자유계약)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이다. 레스터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와 토트넘이 포터를 새 감독 후보군에 넣었다"고 밝혔다.
포터는 최근 첼시 감독직에서 해고됐다. 지난해 여름 첼시와 5년 계약했는데, 계약 기간에 5분의 1도 채우지 못했다.
7개월 동안 포터 감독 아래서 첼시는 31경기 12승 8무 11패를 거뒀다. 33골 31실점으로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깨졌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0위 밖으로 밀려났고, FA컵과 리그컵에선 조기 탈락했다. 6억 파운드(약 9,840억 원) 넘게 이적료를 쓴 효과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여전히 포터를 좋게 보는 시선이 많다. 대부분 포터가 브라이튼 감독으로 있던 시절, 그를 데려오려고 시도했거나 관심 있게 봐왔던 팀들이다.
안토니오 콘테 경질 후 새 감독을 알아보는 토트넘도 그중 하나다. 지금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임시 감독을 맡고 있지만, 시즌이 끝나면 정식 감독 부임 작업을 빠르게 해야 한다.
'토크 스포츠'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포터가 브라이튼에서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 2021년 누누 산투를 감독직에서 내칠 당시 포터를 영입하려고 한 바 있다"며 토트넘이 포터를 주시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포터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건 레스터 시티다. 레스터는 지금 감독 자리가 비었다.
2019년 부임 이후 팀을 지휘했던 브랜든 로저스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강등권인 리그 19위까지 떨어진 게 결정타였다.
현재 포터는 몰디브에서 가족과 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첼시에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났지만, 오히려 감독으로서 선택지는 다양해지는 역설적인 결과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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