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 고마워"…분실 스마트폰 찾은 스위스 교환학생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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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 근무 중인 경찰이 택시에서 스마트폰을 분실한 스위스인을 도와 범죄를 예방했다.
7일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한양대에 교환학생으로 온 20대 스위스인이 지난달 당직 근무 중인 신강일 경위(38)를 찾아와 "새벽에 택시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스마트폰을 찾았다는 이메일을 받고 경찰서로 달려온 스위스인 학생은 "외국인의 요청에 하루만에 스마트폰을 찾아줘 고맙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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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못하는 외국인 도와…경찰 위상 높여"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당직 근무 중인 경찰이 택시에서 스마트폰을 분실한 스위스인을 도와 범죄를 예방했다.
7일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한양대에 교환학생으로 온 20대 스위스인이 지난달 당직 근무 중인 신강일 경위(38)를 찾아와 "새벽에 택시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해당 학생은 한국말을 할 줄 몰랐지만 신 경위는 번역기로 피해 사실을 확인한 후 로스트112(온라인 분실물 접수)에 입력하고 학생을 귀가시켰다.
신 경위는 그날 저녁 학생이 탑승했던 택시기사와 연락이 닿자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기사가 다음날 새벽 스마트폰을 들고 찾아오자 택시비까지 지급했다.
스마트폰을 찾았다는 이메일을 받고 경찰서로 달려온 스위스인 학생은 "외국인의 요청에 하루만에 스마트폰을 찾아줘 고맙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어를 못해 어찌할지 모르는 외국인 학생을 도와 범죄를 예방하고 한국 경찰의 위상을 높인 사례"라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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