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우주협력 협의체 첫 회의…국방·과기부 공동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민군이 우주개발 협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서울에서 '제1회 민군 우주협력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우주개발 속도·혁신 경쟁 속에서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우주개발을 위한 민군 협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 맞춰 두 부처 고위급 협의체가 출범한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협의체는 과기정통부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과 국방부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과기정통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군 협의체 운영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우주산업 육성 및 우주자산 공동 활용, 법·제도 개선 등 현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앞으로 협의체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민군 우주 분야의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가 우주 역량을 집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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