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티엔에스, "국산 디지털 PCR 시스템으로 폐암 동반진단 키트 개발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세대 분자진단 벤처기업 바이오티엔에스(대표 김봉석, 이승일)가 자체 개발한 미세액적(Droplet) 기반의 '디지털 PCR 플랫폼'을 이용해 폐암 동반진단 키트를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Droplet 디지털 PCR 플랫폼을 이용, 환자 수가 많은 비소세포성 폐암의 동반진단 키트 개발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분자진단 벤처기업 바이오티엔에스(대표 김봉석, 이승일)가 자체 개발한 미세액적(Droplet) 기반의 '디지털 PCR 플랫폼'을 이용해 폐암 동반진단 키트를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나노종합기술원과 협력, 개발한 Droplet 기반 디지털 PCR 플랫폼(제품명 MiKro dPCR)을 출시한 바 있다. 업체 측은 "Droplet 디지털 PCR은 기존 2세대 Real-time(실시간) PCR 기술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며 "검체를 미세한 Droplet 형태로 나누어 증폭하는 기술로 최고 수준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장한다"도 말했다.
회사는 Droplet 디지털 PCR 플랫폼을 이용, 환자 수가 많은 비소세포성 폐암의 동반진단 키트 개발에 나섰다. 먼저 2세대 Real-time PCR 기반의 진단키트를 개발, 2024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암 동반진단 키트는 표적항암제를 투여할 경우 환자에 대한 효과와 위험을 미리 검사할 수 있는 진단시약이다. 회사가 이번에 개발하는 진단키트는 비소세포성 폐암의 3세대에 걸친 표적항암제 타깃 변이 49종을 모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업체 측은 "조직 병리와 액체 생검, 둘 다 가능케 하는 최고 수준의 진단키트가 될 전망"이라며 "이 제품은 유한양행이 개발한 '렉라자' 등 폐암 치료제의 동반진단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오티엔에스는 Droplet 디지털 PCR 기술과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을 융합, 더욱 정확한 암 진단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NGS는 유전자 시퀀싱을 통해 미세한 변이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Droplet 디지털 PCR과 함께 사용하면 암세포 내의 변이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일 바이오티엔에스 대표는 "당사가 개발·출시한 MiKro dPCR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암 정복에 나설 것"이라며 "정밀의료 시대에 암 진단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R&D(연구·개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8천만원 롤렉스를 술에 풍덩…지상렬, 스윙스에 음주갑질 논란 - 머니투데이
- "남자들, 이효리 만나려 난리…난투극 벌여" 엄정화 증언 - 머니투데이
- 채정안, 1910만원 C사 팔찌 '11개월 할부'로 구입 "친구들 다 있어" - 머니투데이
- 박수홍 아내 "김용호 공범들, 벌금형 처분…금융치료 받는다" - 머니투데이
- '칸 입성' 송중기, 번쩍 든 양손…주목받은 왼쪽 손가락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인증샷 투명곰에 최현욱 나체가…빛삭했지만 사진 확산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제주가 어쩌다 이지경" 줄줄이 공실…바가지 쓴 한국인들 "일본 간다" - 머니투데이
- 지드래곤도 탄 그 차, 달리다 갑자기 '끼익'…'사이버트럭' 또 리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