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3000만명 돌파 초읽기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가 3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2월 기준 5G 가입자는 2913만731명으로 전월 대비 58만1000여명 증가했다.

최근 6개월간 5G 가입자는 월 평균 56만여명씩 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늦어도 4월 중에는 5G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 가입자가 1393만2634명으로 가장 많고, KT 874만2744명, LG유플러스 625만9037명이다. 알뜰폰을 통해 5G에 가입한 사람은 19만6316명에 그쳤다.

알뜰폰은 LTE(4세대)에서 약진했다. 올해 2월 국내 LTE 가입자는 4596만명으로 직전월 대비 6만1731명 줄었지만, 알뜰폰 LTE 가입자는 오히려 27만9433명 늘었다.

알뜰폰 전체 가입자는 1334만6083명으로 28만3000여명 증가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2월 갤럭시 S23 시리즈 출시로 휴대폰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5G 가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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