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이승만기념관에 460억 원 추정…“사업시기·규모 미정”

국가보훈처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3년간 460억 원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보훈처는 최근 기념관 건립 중기사업계획을 내부적으로 작성한 결과 2024년 설계비 24억 7,000만 원, 2025년과 2026년 공사비 각 174억 1,800만 원과 261억 1,200만 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다만 보훈처 관계자는 “중기사업계획은 예산 절차상 가장 초기의 계획이며 그 시기, 규모, 재원 조정 방안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부지 확정, 사업 규모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훈처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이승만 대통령의 공과를 객관적으로 국민께 보여드리고 역사적 재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그 과정의 하나로 기념관 건립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며 “국회와 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