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엄단 지시’에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서울청 마약수사대서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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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재차 선포한 가운데, 검경은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찰은 일선 경찰서에서 진행하던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관련 수사를 모두 서울경찰청으로 보내 마약수사대에서 전담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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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재차 선포한 가운데, 검경은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찰은 일선 경찰서에서 진행하던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관련 수사를 모두 서울경찰청으로 보내 마약수사대에서 전담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에서 경찰의 마약 수사에 긴밀히 협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 부장검사)은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 서울시 시민건강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마약 수사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는 마약 사건 관련 중요 현안 발생 시 개최되는 실무급 회의로서, 참석자들은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 신속 검거 방안, 유사 사건 방지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검경은 다양한 수사기법을 활용해 총책과 배후 등 공범을 신속히 특정·검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서울시와 식약처 등 유관기관은 마약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치료, 재활 등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한 뒤 “마약이 어린 고등학생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서 마약의 생산, 유통, 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어느새 우리 주변으로 깊이 침투하고 있는 마약 범죄에 유관 기관은 물론 국제사회와 기민하게 대응해야 함을 강조해 온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이어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 미래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함을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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