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멈춰!’ 학교폭력 근절 서포터로 변신한 K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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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학교폭력 근절 서포터로 변신했다.
최근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 중 한 가지는 학교폭력이다.
이어 "촬영한 영상을 편집 작업을 거쳐 학교폭력 예방 교육 또는 범죄 예방 교육에 사용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에게 선수들이 출연한 영상을 보여준다면 더 관심을 갖고, 호응도 잘해줄 것 같았다.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봤다"고 덧붙였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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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 중 한 가지는 학교폭력이다. 뉴스, 소셜미디어를 통해 학교폭력과 관련된 사건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학교폭력 복수극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각 시·도 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전담 기구를 설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양 KGC 선수단이 학교 폭력 근절 서포터로 나섰다. 7일 안양체육관에서 양희종, 오세근, 문성곤, 변준형, 박지훈, 대릴 먼로, 한승희, 주현우가 학교 폭력 근절 캠페인 영상을 촬영한 것. 안양동안경찰서가 KGC에 선수단의 캠페인 출연을 문의했고, 흔쾌히 수락하면서 영상을 찍게 됐다.
KGC 관계자는 “안양동안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농구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 그래서 안양시를 연고지로 사용 중인 우리 팀 선수들이 캠페인에 출연해주길 바랐다. 너무 좋은 취지인 것 같아서 협조하게 됐다”며 캠페인을 찍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안양동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 김병현 경위는 “요즘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많이 하는데 지역사회를 살펴보다 보니 아이들이 스포츠에 관심이 많더라. 마침 KGC가 정규리그 1위를 했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어서 청소년들에게 좋은 말들을 해준다면 응원과 격려가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한 영상을 편집 작업을 거쳐 학교폭력 예방 교육 또는 범죄 예방 교육에 사용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에게 선수들이 출연한 영상을 보여준다면 더 관심을 갖고, 호응도 잘해줄 것 같았다.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봤다”고 덧붙였다.
KGC는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점심시간에 캠페인 촬영을 진행했다. 훈련 후 지칠 법도 했지만 좋은 취지였던 만큼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문성곤은 “학교폭력이 영화나 드라마 소재로 쓰이고,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는 걸 뉴스를 통해 인지하게 됐다. 이런 캠페인들이 좀 더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올해 쌍둥이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오세근은 “올해 쌍둥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유치원은 또래들끼리 다니지만 초등학교는 6학년까지 있지 않나.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교육을 신경 써서 하는 중이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학교폭력과 관련된 교육을 많이 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 사진_KGC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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