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강원에 올해 '산불진화로' 등산길 100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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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산림청이 올해 374억 원을 들여 관리지역인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권역에 100㎞가 넘는 산길을 마련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대형 산불 대응 등을 위한 것으로, 관리지역에 산불진화, 간선, 작업 등을 위한 110.5㎞의 산길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진화차량 교행이 가능한 유효너비 3.5m 이상의 산불진화임도 54.94㎞와 경제림육성단지 중심으로 간선임도 41.18㎞, 작업임도 14.38㎞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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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이 올해 374억 원을 들여 관리지역인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권역에 100㎞가 넘는 산길을 마련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대형 산불 대응 등을 위한 것으로, 관리지역에 산불진화, 간선, 작업 등을 위한 110.5㎞의 산길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진화차량 교행이 가능한 유효너비 3.5m 이상의 산불진화임도 54.94㎞와 경제림육성단지 중심으로 간선임도 41.18㎞, 작업임도 14.38㎞를 신설한다.
신설되는 임도는 지역 별로 강원 홍천 26.62㎞, 인제 24.56㎞, 춘천 23.4㎞, 접경지역 18.62㎞, 경기 수원 15.1㎞, 서울 2.2㎞다.
현재 북부지방산림청이 관리하는 국유림 44만7000ha에 있는 임도는 2363㎞다. 올해 추가 신설 완료 시 2472㎞가 된다.
이렇게 되면 북부지방산림청 관리지역 내 국유림 임도의 밀도는 기존 ha당 5.28m에서 ha당 5.5m로 확충될 수 있다. 국내 전체 국유림 임도밀도(ha당 4.98m)보다 큰 것이다.
다만 산림선진국인 독일(ha당 54m)의 약 10% 수준이며, 일본(ha당 23.5m)에 비하면 25%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은 오는 2025년까지 ha당 6.49m까지 점진적으로 밀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북부지방산림청은 임도신설과 함께 기존 임도의 기능 개선을 위해 노폭확장(19.44㎞), 구조개량(9.78㎞)에도 나설 계획이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임도는 산림경영을 위한 산림 내 도로지만 최근 산불진화, 산림병해충 방제 등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국민 휴양, 레포츠를 즐기는 테마공간으로도 인기로, 산림의 공익기능도 최적으로 발휘하도록 임도시설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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