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의 롯데 1차지명 투수, 팔꿈치 수술 확정...재활 1년→시즌 아웃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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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2년차 1차지명 이민석(20)이 시즌 아웃됐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민석이 지난 6일 서울 청담 리온병원에서 우측 팔꿈치 손상과 관련한 진료를 받았고 우측 측부 인대 재건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동시에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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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2년차 1차지명 이민석(20)이 시즌 아웃됐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민석이 지난 6일 서울 청담 리온병원에서 우측 팔꿈치 손상과 관련한 진료를 받았고 우측 측부 인대 재건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동시에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오는 14일 수술 예정이다.
구단은 수술 이후 약 1년을 재활 기간으로 보고 있다. 올 시즌은 더 이상 등판하지 못했다. 구단은 “기초 재활 2주를 통해서 수술 후 가동범위를 확보하고 10개월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과 ITP 등 본격적으로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민석은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그러나 9회말 2사 후 김재호를 상대하던 과정에서 우측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자진 강판했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3일 오전, 구단 지정병원인 좋은삼선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부산 좋은삼선병원에서 팔꿈치 부상에 대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등 1차 진단을 했으며 팔꿈치 인대 손상 의심 소견이 나왔다"라며 "좀 더 명확한 진단을 위해 이번주 서울소재 병원에서 2차 진단후 담당의사와의 상의를 통해 치료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민석의 이탈에 래리 서튼 감독은 “실망스럽다. 야구를 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고 부상도 당하게 된다”라면서 “또 불펜 투수들 가운데 이민석의 자리를 채워줄 선수가 스텝업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우리 팀의 회복력을 믿는다. 이를 계기 삼아서 선수단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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