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 삼성전자, 외국인 1년 만 최대 매수로 화답 [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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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공식화한 삼성전자(005930)를 외국인이 1년 만에 최대치로 매수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삼성전자는 4.33%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4.33% 상승한 6만 5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추정치 기준으로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8811억 6300만 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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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순매수·순거래 최고치 경신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000억 원
시장 전망 1~2조원 큰 폭 밑돈 수치
“생상량 하향 조정” 공식 발표하자
삼전·SK하닉 큰 폭 반등·지수 상승
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공식화한 삼성전자(005930)를 외국인이 1년 만에 최대치로 매수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삼성전자는 4.33%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코스피는 249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18포인트(1.27%) 오른 2490.4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41포인트(0.79%) 오른 2,478.64로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승을 주도한 건 외국인이다. 개인이 9987억 원을 팔아치우는 동안 외국인은 6938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2893억 원을 사들였다.
이날 국내 증시의 블랙홀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1분기 영업이익 실적을 내놨다. 그러나 감산 소식을 전하면서 시장은 매수로 화답했다. 삼성전자는 4.33% 상승한 6만 5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1월27일 장중 기록했던 연중 최고가 6만 5000원과 동일한 가격이다. 또 삼성전자가 6만 5000원대에 마감한 건 지난해 6월9일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 주가를 견인한 건 외국인이다. 이날 추정치 기준으로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8811억 6300만 원 순매수했다. 2022년 3월24일(9543억 6300만 원) 순매수 기록 후 1년 만의 최고치다. 거래량 기준으로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1361만 2549주 사들여 지난해 3월24일 1395만 8310주 이후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대를 밑돈 것은 2009년 1분기(5900억 원)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1∼2조 원대였던 시장 전망치보다도 훨씬 적었다.
삼성전자가 증시 자금을 빨아들이면서 반도체 관련주를 제외한 시총 상위권 종목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0%, SK하이닉스 6.3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12%, 삼성SDI(006400) -0.94%, LG화학(051910) -0.28%, 삼성전자우 3.20%, 현대차(005380) 0%, 기아(000270) -1.11%, 네이버(NAVER(035420)) 0.78% 등이다.
코스닥은 1.67% 상승한 880.0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25포인트(0.72%) 오른 871.83으로 시작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은 2191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959억 원, 기관은 1312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086520) 관련주가 선전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4.04%, 에코프로 10.92%, 엘앤에프(066970) 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49%, HLB(028300) -2.07% 등이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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