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연락사무소 · 서해 군 통신선 통화 불발

통일부는 오늘(7일)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간 업무 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우리 측 구간 통신선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바 북측 구간에서의 통신선 이상 가능성 등을 포함하여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해 군 통신선도 오전 9시 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그동안 통신선에 기술적 문제는 종종 발생해 왔습니다.

지난해 6월 연락사무소 정기통화가 한 때 이뤄지지 않았는데, 북측 폭우로 인한 통신선로 장애 등 기술적 문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같은 해 10월에도 개시통화가 되지 않았다가 마감통화는 정상적으로 이뤄진 바 있습니다.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