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통증→전반 OUT ' 쇼, 부상 크지 않다..."교체 예방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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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십년감수했다.
텐 하흐 감독은 전반 37분 만에 갑작스럽게 쇼를 빼고 타이럴 말라시아를 투입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쇼의 상태에 대해 묻자 텐 하흐 감독은 "나는 아무 정보도 줄 수 없다. 올바른 진단을 내리려면 24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답했다.
쇼는 올 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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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십년감수했다. 루크 쇼의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16승 5무 7패(승점 53)로 토트넘 훗스퍼를 제치고 리그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우려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텐 하흐 감독은 전반 37분 만에 갑작스럽게 쇼를 빼고 타이럴 말라시아를 투입했다. 전술적인 교체라기보다는 쇼의 몸 상태에 문제가 생겨 내린 결단이었다. 쇼는 교체 이후 벤치가 아닌 라커룸으로 향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텐 하흐 감독도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쇼의 상태에 대해 묻자 텐 하흐 감독은 "나는 아무 정보도 줄 수 없다. 올바른 진단을 내리려면 24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답했다. 추후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쇼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타임즈'는 7일 "맨유 의료팀은 쇼를 검사한 뒤 좋은 소식을 전했다. 교체는 예방 조치였으며 클럽은 그의 부상이 장기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가오는 에버턴전 출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맨유는 오는 8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EPL 30라운드에서 에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브렌트포드전을 치르고 단 이틀 만에 치르는 경기이기 때문에 말라시아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쇼는 올 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 주 포지션인 레프트백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공수 모두에 관여 중이다. 또한 쇼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월드컵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 왼쪽 센터백 역할까지 수행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특히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가 있었음에도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재계약까지 사인했다. 맨유는 지난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2027년 6월까지 쇼와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2014-15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쇼는 13년 간 맨유와 동행을 약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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