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개발중 코로나19 백신 국내임상 중단…호주 임상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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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개발 기업 아이진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이지-코비드'(EG-COVID)의 국내 임상 1·2a상 시험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아이진은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이지-코비드의 임상을 진행해왔다.
앞으로 아이진은 이지-코비드와 오미크론 변이 예방 백신으로 개발 중인 '이지-코바로'(EG-COVARo)의 호주 부스터샷 임상 2a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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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백신 개발 기업 아이진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이지-코비드'(EG-COVID)의 국내 임상 1·2a상 시험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이지-코비드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이다. 아이진은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이지-코비드의 임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90%에 달하는 상황에서 임상 대상자를 구하기 어려운 데다 향후에는 부스터샷(추가접종) 방식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해 임상을 중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으로 아이진은 이지-코비드와 오미크론 변이 예방 백신으로 개발 중인 '이지-코바로'(EG-COVARo)의 호주 부스터샷 임상 2a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아이진은 이지-코비드의 호주 부스터샷 임상 2a상에 이지-코바로 투여군을 추가하는 것을 호주 윤리위원회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이진 관계자는 "엔데믹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초 접종보다 추가 접종이 대세인 만큼, 투입되는 연구개발비 대비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 방향을 수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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