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 "돌봄 방치 악순환 끊어내려면 간호법 통과 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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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가 7일 국회 앞에서 연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을 통해 일선 간호사들은 간호현장이 처한 현실을 토로하며 한목소리로 간호법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지난 5일에는 2만여명이 집결해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한마당'을 진행했다.
본부는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날까지 매일 국회 앞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을 열고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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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임상현장에서 근무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서로가 계속 간호사 하실 거냐고 묻는 직업이 대체 어디 있습니까. 신규 간호사가 수백, 수천 번 서로 하는 말입니다."(김철순 종합병원 근무 간호사)
"이제 막 업무를 시작한 신규 간호사들이 떠나면 남아있는 경력간호사들이 두 배로 버텨야 합니다. 하지만 경력간호사도 업무에 지쳐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최선 대학병원 근무 간호사)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가 7일 국회 앞에서 연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을 통해 일선 간호사들은 간호현장이 처한 현실을 토로하며 한목소리로 간호법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 행사는 지난 3일부터 시작돼 이날로 4번째를 맞았다. 지난 5일에는 2만여명이 집결해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한마당'을 진행했다.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강다연씨는 "돌봄문제는 거대한 사회적 문제로 불거질텐데 이미 간병살인, 돌봄방치 등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하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씨는 "돌봄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간호법의 목적은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수준 높은 간호혜택을 제공하는데 있다. 간호법 제정을 통해 우리사회의 돌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부는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날까지 매일 국회 앞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을 열고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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