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배추 훔쳐 와" 백수 친구에게 도둑질시킨 식당 사장 덜미

하수민 기자 2023. 4. 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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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식당 일을 도와주는 친구에게 식자재로 쓸 배추를 훔쳐 오라고 시킨 60대 여성이 덜미를 잡혔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60대 여성 A씨와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친구 사이인 A씨와 B씨는 지난 2월 27일, 지난달 3일, 10일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배추밭에서 총 80만원 상당의 배추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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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자신의 식당 일을 도와주는 친구에게 식자재로 쓸 배추를 훔쳐 오라고 시킨 60대 여성이 덜미를 잡혔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60대 여성 A씨와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친구 사이인 A씨와 B씨는 지난 2월 27일, 지난달 3일, 10일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배추밭에서 총 80만원 상당의 배추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무직인 B씨는 종종 A씨의 식당에서 설거지 등의 일을 한 뒤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일당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 점을 이용해 B씨에게 범행을 지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훔친 배추는 모두 A씨 식당의 식자재로 사용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의 범행에 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범죄가 있는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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