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에 장호진 주러대사 내정
한예경 기자(yeaky@mk.co.kr),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4. 7. 16:06
조태용 안보실장과 호흡맞춘 북미통
조현동, 최단기에 美 아그레망 받아
조현동, 최단기에 美 아그레망 받아
신임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를 내정했다고 대통령실이 7일 밝혔다.
1961년생 장호진 내정자는 서울 성동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6회로 외교관이 됐다. 외교부에서 동구과장, 주캄보디아 대사, 북미국장, 청와대 외교비서관, 국무총리실 외교보좌관 등을 지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와 총리실에서 근무했으나 문재인 정부 들어특별한 보직을 맡지 못하고 퇴직했다.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외교안보통일 정책자문단을 맡았다.
장 내정자는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과 수십 년간 호흡을 맞춰온 북미·북핵통이다. 지난 2005년 6자회담 당시 조태용 북핵외교기획단장·장호진 부단장을 시작으로 이후 북미국 국장·심의관 등으로 줄곧 같이 일하며 외교부 내 워싱턴 라인을 형성했다.
장 내정자는 지난 3월말 외교부의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입국해 8일 출국 예정이었으나 차관 인사로 국내에 머물게 됐다.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도 주미대사 자격으로 재외공관장회의 참석 중에 안보실장으로 이동했다.
한편 신임 주미대사로 내정된 조현동 현 외교부 1차관은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접수국의 사전 동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주미대사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아그레망을 받은 것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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