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9시 30분 발표되는 고용보고서 미증시 최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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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가 미국증시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최근 미국 고용 부분이 둔화하고 있음을 알리는 지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고용 보고서가 발표되면 노동시장의 방향성이 보다 확실해 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노동부가 고용 보고서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7일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에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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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번 주말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가 미국증시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노동부는 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밤 9시 30분)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이날은 부활절을 앞둔 성금요일로 미국 증시와 채권시장은 모두 휴장한다. 그러나 노동부는 예정대로 지난달 고용 보고서를 발표한다.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최근 미국 고용 부분이 둔화하고 있음을 알리는 지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고용 보고서가 발표되면 노동시장의 방향성이 보다 확실해 질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3월 비농업 부분 일자리가 23만9000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월의 31만1000개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3월 실업률은 3.6%로 전월과 같을 것이라고 시장은 보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최근 미국의 노동시장이 식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가 잇따르고 있다.
6일 미국 노동부는 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4월 1일로 끝난 주에 22만8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20만 건보다 더 높은 것이다. 노동시장이 둔화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는 것이다.
지난 5일 미국의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3월 민간 기업 고용이 전월보다 14만5000 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26만1000 개)보다 10만 개 이상 줄어든 것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21만 개)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앞서 지난 4일 발표된 미국 기업들의 2월 구인 건수도 2021년 5월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0만 건 미만으로 내려가는 등 최근 미국에서는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노동부가 고용 보고서를 발표한다.
이는 연준이 향후 추가 금리인상을 하느냐 마느냐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다. 노동시장이 계속 견조하다면 연준은 추가로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고, 노동시장의 둔화 조짐이 뚜렷하다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시각 현재 시카코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오는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현재 수준에서 금리를 동결하거나 기준 금리를 0.25%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을 50대 50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7일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에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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