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 PO 4차전 뛴다 "출전 의지 강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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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성현이 모습을 드러낸다.
전성현이 오는 8일 오후 2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캐롯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 나선다.
캐롯 관계자는 "내일(8일) 출전 명단에 전성현이 들어간다. 본인 의지가 매우 강하다. 내일까지 몸 상태를 체크할 거지만, 지금으로선 출전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성현은 캐롯의 에이스이자 KBL 최고 슈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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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드디어 전성현이 모습을 드러낸다.
전성현이 오는 8일 오후 2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캐롯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 나선다. 캐롯 관계자는 "내일(8일) 출전 명단에 전성현이 들어간다. 본인 의지가 매우 강하다. 내일까지 몸 상태를 체크할 거지만, 지금으로선 출전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규 시즌 막판부터 전성현은 돌발성 난청으로 빠져왔다. 플레이오프 1~3차전도 모두 결장했다. 출전을 위해 치료에 힘써왔지만, 몸 상태가 따라오지 못했다.
캐롯 김승기 감독도 말을 아꼈다. 4강에 오른다면 뛸 수 있지만 6강은 불투명하다고 했다. 7일 현대모비스에게 69-84로 패한 직후 인터뷰에서 "(전)성현이에게 네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출전 여부는 8일 미팅해보고 상의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성현은 캐롯의 에이스이자 KBL 최고 슈터다. 올 시즌 평균 17.6득점을 기록했고 3점슛 3.42개를 37.5% 성공률로 넣었다.
그가 빠지자 이정현, 디드릭 로슨의 공격 부담이 크게 가중됐다. 김승기 감독은 "지금 슛을 던져 줄 선수가 필요하다"며 답답해 했다.
전성현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 하지만 출전 자체만으로도 이정현, 로슨에게 쏠린 수비를 흐트려 놓을 수 있다. 캐롯은 현대모비스와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한 번만 더 지면 시즌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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