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확실한 빅맨’ 이나라, 수원대를 단독 선두로 만든 힘
손동환 2023. 4. 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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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183cm, C)의 위력은 확실히 강했다.
이나라가 있기에, 수원대는 여러 옵션을 활용할 수 있었다.
이나라가 빅맨으로서의 기본에 충실했기에, 수원대는 유리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나라가 마지막 3분을 지배했고, 수원대는 울산 원정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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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183cm, C)의 위력은 확실히 강했다.
수원대학교는 7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경기에서 울산대학교를 80-73으로 꺾었다. 4전 4승.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대는 2022년 여름 상주에서 열린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여대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대부 전통의 강호로 불렸던 광주대를 넘었기에, 수원대의 우승은 여대부 판도에 큰 변화를 줬다.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U-리그에서도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여대부 최강자로 군림한 부산대마저 72-66으로 꺾었다.
수원대가 달라진 이유. 확실한 빅맨인 이나라가 가세했기 때문이다. 높이와 힘을 겸비한 이나라는 수원대의 높이 싸움에 안정감을 줬고, 높이 싸움에서 안정감을 얻은 수원대는 다양한 공수 전술로 상대를 공략할 수 있었다.
이나라의 위력은 울산대전에도 나왔다. 수원대 공격이 초반에 뻑뻑했지만, 이나라는 공격 리바운드 참가로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동시에, 울산대의 체력을 빼놓았다.
이나라가 있기에, 수원대는 여러 옵션을 활용할 수 있었다. 이나라의 킥 아웃 패스로 인한 3점 기회 창출, 이나라와 이다현(180cm, C)의 하이 로우 플레이가 대표적이었다.
가장 위력적인 건 이나라의 세컨드 찬스 포인트였다.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은 울산대를 허탈하게 할 수 있는 옵션. 그러나 울산대가 이나라를 집중 견제했고, 이나라에게서 나오는 옵션이 위력적이지 않았다. 수원대가 11-20으로 1쿼터를 마친 이유.
이나라는 2쿼터에 조금 더 전투적으로 임했다. 속공과 공격 리바운드로 쉬운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수원대는 울산대의 빠르고 조직적인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했다. 2쿼터 시작 1분 30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3-24)로 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나라는 계속 리바운드 싸움을 했다. 자신에게 수비를 모았다. 그렇게 해야, 다른 선수들의 외곽 찬스가 나기 때문.
이나라의 헌신적인 움직임이 수원대의 변화를 일으켰다. 수원대의 수비는 탄탄해졌고, 수원대의 공격 지역은 다양해졌다. 공격 범위 또한 넓어졌다. 이로 인해, 수원대는 상승세를 탔다. 31-37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나라는 3쿼터에도 기둥 역할을 했다. 페인트 존 싸움으로 다른 선수들의 수비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다른 선수들의 공격 기회를 쉽게 만들었다. 덕분에, 수원대는 3쿼터 시작 3분 12초 만에 43-4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나라는 베이스 라인 점퍼와 속공 가담, 수비 리바운드로 수원대를 계속 지탱했다. 그리고 3쿼터 후반에 몰아쳤다. 속공 가담에 이은 미드-레인지 점퍼와 레이업, 파울 자유투 유도 등으로 울산대를 밀어붙였다. 수원대는 순식간에 59-50으로 달아났다.
수원대는 4쿼터 시작 3분 동안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나라의 집중력이 컸기 때문이다. 이나라가 빅맨으로서의 기본에 충실했기에, 수원대는 유리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울산대의 연속 3점 때문에, 수원대는 경기 종료 3분 30초 전 동점(72-72)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울산대 에이스인 권나영(173cm, F/C)이 경기 종료 3분 전 5반칙으로 물러났고, 이나라의 환경이 이전보다 훨씬 유리해졌다.
이나라가 마지막 3분을 지배했고, 수원대는 울산 원정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단독 선두를 유지한 핵심 원동력은 이나라였다. 이나라의 울산대전 기록은 29점 13리바운드(공격 4) 5어시스트 3블록슛이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수원대학교는 7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경기에서 울산대학교를 80-73으로 꺾었다. 4전 4승.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대는 2022년 여름 상주에서 열린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여대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대부 전통의 강호로 불렸던 광주대를 넘었기에, 수원대의 우승은 여대부 판도에 큰 변화를 줬다.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U-리그에서도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여대부 최강자로 군림한 부산대마저 72-66으로 꺾었다.
수원대가 달라진 이유. 확실한 빅맨인 이나라가 가세했기 때문이다. 높이와 힘을 겸비한 이나라는 수원대의 높이 싸움에 안정감을 줬고, 높이 싸움에서 안정감을 얻은 수원대는 다양한 공수 전술로 상대를 공략할 수 있었다.
이나라의 위력은 울산대전에도 나왔다. 수원대 공격이 초반에 뻑뻑했지만, 이나라는 공격 리바운드 참가로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동시에, 울산대의 체력을 빼놓았다.
이나라가 있기에, 수원대는 여러 옵션을 활용할 수 있었다. 이나라의 킥 아웃 패스로 인한 3점 기회 창출, 이나라와 이다현(180cm, C)의 하이 로우 플레이가 대표적이었다.
가장 위력적인 건 이나라의 세컨드 찬스 포인트였다.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은 울산대를 허탈하게 할 수 있는 옵션. 그러나 울산대가 이나라를 집중 견제했고, 이나라에게서 나오는 옵션이 위력적이지 않았다. 수원대가 11-20으로 1쿼터를 마친 이유.
이나라는 2쿼터에 조금 더 전투적으로 임했다. 속공과 공격 리바운드로 쉬운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수원대는 울산대의 빠르고 조직적인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했다. 2쿼터 시작 1분 30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3-24)로 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나라는 계속 리바운드 싸움을 했다. 자신에게 수비를 모았다. 그렇게 해야, 다른 선수들의 외곽 찬스가 나기 때문.
이나라의 헌신적인 움직임이 수원대의 변화를 일으켰다. 수원대의 수비는 탄탄해졌고, 수원대의 공격 지역은 다양해졌다. 공격 범위 또한 넓어졌다. 이로 인해, 수원대는 상승세를 탔다. 31-37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나라는 3쿼터에도 기둥 역할을 했다. 페인트 존 싸움으로 다른 선수들의 수비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다른 선수들의 공격 기회를 쉽게 만들었다. 덕분에, 수원대는 3쿼터 시작 3분 12초 만에 43-4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나라는 베이스 라인 점퍼와 속공 가담, 수비 리바운드로 수원대를 계속 지탱했다. 그리고 3쿼터 후반에 몰아쳤다. 속공 가담에 이은 미드-레인지 점퍼와 레이업, 파울 자유투 유도 등으로 울산대를 밀어붙였다. 수원대는 순식간에 59-50으로 달아났다.
수원대는 4쿼터 시작 3분 동안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나라의 집중력이 컸기 때문이다. 이나라가 빅맨으로서의 기본에 충실했기에, 수원대는 유리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울산대의 연속 3점 때문에, 수원대는 경기 종료 3분 30초 전 동점(72-72)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울산대 에이스인 권나영(173cm, F/C)이 경기 종료 3분 전 5반칙으로 물러났고, 이나라의 환경이 이전보다 훨씬 유리해졌다.
이나라가 마지막 3분을 지배했고, 수원대는 울산 원정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단독 선두를 유지한 핵심 원동력은 이나라였다. 이나라의 울산대전 기록은 29점 13리바운드(공격 4) 5어시스트 3블록슛이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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