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첫날 2오버파 공동 54위로 우승 멀어진 우즈 “통증 계속 돼..내일은 좋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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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에 25번째 나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대회 첫날 2오버파로 부진했다.
우즈는 4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보기 5개, 버디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한편 우즈와 오랜 라이벌 관계를 가진 LIV골프 소속 필 미컬슨(미국)은 이날 버디 6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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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마스터스에 25번째 나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대회 첫날 2오버파로 부진했다.
우즈는 4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보기 5개, 버디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 그룹에 9타 뒤진 공동 54위에 그쳐 사실상 우승이 힘들어졌다.
이날 우즈는 경기를 치르기 전 연습때부터 연신 땀을 흘리는 등 어딘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잘 지킨데 이어 세번째 샷에서도 그린 위에 잘 올려놨지만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파를 기록했다. 이후 우즈는 이어진 6개 홀에서 파 퍼트만 3번을 놓치며 보기 3개를 기록했다. 3번 중 2번은 퍼트가 홀컵을 돌아나올 정도로 아쉬움을 샀다. 이후 우즈는 8번 홀(파5)에서 기가 막힌 세번째 샷으로 홀컵 가까이 붙이며 이번 대회 첫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우즈는 11번 홀(파4)에서 드라이버 샷으로 페어웨이를 잘 지켰지만 그린으로 가는 과정 도중 공이 그린 옆 벙커에 빠지는 등 좀처럼 공을 홀컵 근처에 붙이지 못하며 보기를 추가했다. 경기 후반 15번 홀(파5)과 1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우즈는 이날 마지막 홀에서도 공을 홀컵 가까이 붙이지 못하며 먼거리에서 파 퍼트를 하다 놓치며 1타를 더 잃었다. 2오버파 74타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경기를 마치고 우즈는 "오늘 타수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나 살리지 못했다. 대다수의 선수들이 언더파를 기록했다"고 아쉬워하며 "드라이버 샷은 좋았지만 경기 초반 그린 스피드를 파악하지 못했다. 아이언 샷도 공을 홀컵 가까이 붙일만큼 좋지 못했다"고 쇼트 게임에서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샷뿐 아니라 다리 상태도 우즈를 힘들게했다. 지난 2021년 오른쪽 다리를 절단할만큼 큰 차량 사고를 당한 우즈는 경사가 급한 오거스타의 수많은 고개를 걷느라 더욱 지쳤다. 우즈는 "오른쪽 다리가 부었고 통증이 계속 온다"고 상태가 좋지 않음을 드러냈다.
우즈는 "샷이 조금더 예리해져야한다. 상태가 회복돼 대회가 끝날 쯤에는 더 좋은 상황에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우즈와 오랜 라이벌 관계를 가진 LIV골프 소속 필 미컬슨(미국)은 이날 버디 6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히데키 마쓰야먀(일본), 임성재(25), 패트릭 리드(미국) 등과 공동 26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타이거 우즈)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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