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지키러 불꽃슈터 전성현 돌아온다!···PO 4차전 엔트리 합류

[점프볼=최서진 기자] 부상을 입어 결장을 이어오던 전성현이 돌아온다.

고양 캐롯 전성현은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4차전 경기 명단에 합류했다.

전성현은 정규리그 후반부터 돌발성 난청으로 결장했다. 앞서 열린 플레이오프 3경기도 결장했으며 그동안 KADA(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허가를 받고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등 회복에 심혈을 기울였다.

6일 현대모비스와의 3차전에서 패배한 김승기 감독은 전성현에 대해 “4차전 출전은 (전)성현이 마음이다. 성현이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면담을 통해 출전을 결정할 것이다. 제자리에서 슛이라도 하나 던질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캐롯은 현재 6강 시리즈에서 1승 2패를 기록했기에 8일 열리는 4차전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패하면 시리즈는 끝나지만, 승리하면 5차전까지 이어 4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이에 전성현이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엔트리에 합류했다.

캐롯 관계자는 “부상으로 결장을 이어왔지만, 4차전 출전 명단에 들어갈 예정이다. 본인 의지가 매우 강하다. 계속해서 몸 상태 체크하며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 (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