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해저사업 성장 가도…'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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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브마린(KTS)의 해저 사업이 연이은 수주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LS전선의 지분 인수로 사업 협력이 확대되면서 KTS 성장세는 앞으로 더 가파를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S는 올 1분기에만 3건의 대형 해저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흑자 전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TS는 LS전선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외 해상풍력단지 건설 및 도시지역 해저 연계사업에 참여하는 등 제2의 성장 모멘텀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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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KT서브마린(KTS)의 해저 사업이 연이은 수주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LS전선의 지분 인수로 사업 협력이 확대되면서 KTS 성장세는 앞으로 더 가파를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S는 올 1분기에만 3건의 대형 해저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흑자 전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KTS는 일본 NEC사(社)와 해저 광케이블 매설(보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LS전선의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 프로젝트' 포설 및 매설 공사를 연속 수주한데 이은 세 번째 계약이다. 올 1분기 KTS가 올린 수주잔고는 총 290억원에 달한다.
KTS는 지난해부터 선박 노후 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신규 전력 포설선을 매입하는 등 선제적인 투자로 사업 확대를 준비했다.
특히 LS전선과 사업 협력을 본격화하며 기존 해저 통신케이블 사업을 고부가 전력케이블로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KTS가 올해 실적을 큰 폭 개선할 수 있다고 본다. 이미 전년 매출액 428억원의 68%에 해당하는 수주잔고를 올린 만큼 당장 올 1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KTS는 LS전선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외 해상풍력단지 건설 및 도시지역 해저 연계사업에 참여하는 등 제2의 성장 모멘텀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은 영국과 미국, 대만 등에서 1조2000억원 이상의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따내는 등 해저 사업이 확대일로다.
한편 LS전선은 지난 3일 KTS의 주식 629만558주를 약 449억원에 인수하는 콜옵션(매도청구권)을 행사했다. 오는 7월3일 주식 취득을 완료하면 KTS 지분율은 기존 19.43%에서 43.68%로 확대돼 LS전선이 최대주주가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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