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횟집 나선 尹대통령 앞 ‘도열’의 정체는?

신선민 입력 2023. 4. 7. 15:56 수정 2023. 4. 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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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저=인터넷 커뮤니티)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6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 횟집에서 나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습니다. 양복을 입은 남성들이 윤 대통령 앞으로 도열해 있습니다.

(사진 출저=인터넷 커뮤니티)


윤 대통령이 횟집 앞에서 각 부처 장관과 여당 의원, 시도지사 등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사진에 담겼습니다.

장제원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측근들도 등장합니다.

(사진 출저=인터넷 커뮤니티)


(사진 출저=인터넷 커뮤니티)


최근 산불 진압이 이뤄지던 시간에 골프 연습장에 가거나 술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저=인터넷 커뮤니티)


■ '도열'의 정체, "횟집에서 나오며 尹 '바이바이' 하려고…"

윤 대통령 앞 정계 주요인사들 '도열'의 정체, 어제 오후 윤 대통령이 부산 벡스코에서 주재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자들의 만찬 직후 모습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회의에 참석했던 시도지사, 국무위원 등과 함께 비공식 저녁 일정을 가진 것입니다.

비공식 자리였던 만큼 만찬에서 무슨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그 궁금증이 오늘 장제원 의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됐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 오전 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아무래도 사람이 많다 보니 횟집에서 나오니까 윤 대통령 가시는데 바이바이(작별 인사)를 해야 할 것 아니냐"고 어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장 의원은 "줄을 서 있으니까 그 위에 카페에서 우리 대통령한테 막 이러면서(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면서) 손을 흔들고 옆에 있는 일반 시민들도 '와' 하며 사진을 찍었다"며 "SNS에 올리니 쫙 퍼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식사 자리 분위기도 전했는데, '술을 많이 먹었냐', '소맥(소주+맥주)을 마셨냐', '건배사를 했었냐'는 질문에는 각각 "아이('아이 무슨 술 같은 걸 먹어'로 들렸습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양옆에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앉았다"고 전했습니다.

야권 인사 참석 사실도 공개했는데 "김관영 전북지사 등 야당 지사님들 한두 분이 오셨다"고 했습니다.

횟집 사진이 화제가 되자, 대통령실도 설명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어제 만찬은 17개 시도지사가 여야를 떠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부산 엑스포를 반드시 우리가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자는 결의가 이어졌다고 보면 되겠다"며 "(엑스포 외) 또 다른 사안들에 대해서도 여야가 협력할 부분 협력해나가자고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또 "가급적이면 장관들이 많이 참석해 시도지사들이 궁금한 사안에 대해 직접 장관들에게 물어보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갖도록 하자고 해 어제 장관들이 많이 참석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각 시도지사가 평소에는 만나기 어려운데, 자치단체별 갖고 있는 현안에 대해 경제·사회 (정부)부처에 물어보고 싶은 것들도 많이 물어보고 소통하는 자리였다"고 전했습니다.

■ "검사 출신 총선출마는 '낭설'"

한편, 장 의원은 검찰 출신 인사들의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 "낭설"이라며 "있지도 않을 것이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장 의원은 "괴담 같은 게 많이 나온다. 검사가 몇십 명 (총선에 출마한다는) 이런 것은 있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더라도 지역·세대·직군 이런 것을 잘해서 궁극적으로 총선을 이기는 게 목적이지 누구를 국회의원 시키는 게 목적이 아니"라며 "총선 앞두고 늘 그런 '지라시' 형태의 것들이 나오긴 하지만 좀 과하다"고 했습니다.

최근 잇단 당내 설화에 대해서는 "중진 의원을 비롯한 우리 당 전체가 긴장하고 좀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행동과 언행들을 해야겠다"며 "오늘 김 대표도 이틀 연속 신발 끈을 동여매자고 한 상황이기 때문에 겸허하게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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