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콘테와 접촉…이적시장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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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첼시 새 감독 후보에 올랐다.
7일(한국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첼시가 콘테 감독과 협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디펜던트는 "토트 보얼리와 베다드 에갈리 공동 구단주는 콘테 감독이 첼시에 우승을 안겼던 마지막 감독이라는 점에서, 그가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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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첼시 새 감독 후보에 올랐다.
7일(한국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첼시가 콘테 감독과 협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전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기고, 장기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감독을 물색 중이다.
인디펜던트는 "토트 보얼리와 베다드 에갈리 공동 구단주는 콘테 감독이 첼시에 우승을 안겼던 마지막 감독이라는 점에서, 그가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잠재력으로 콘테를 거대한 스쿼드에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적임자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첼시에 몸 담았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17-18시즌 FA컵 우승으로 성공 시대를 열었다. 현재 자유의 몸이라는 사실과 첼시에서 성공적인 경력이 맞물려 후보로 거론됐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지난해 5월 온 이후 여름과 겨울 두 번의 이적 시장을 거쳤다. 10명 넘는 선수를 영입하는데 쓴 돈은 6억 파운드(약 9,800억 원)가 넘는다. 특히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에는 이적료 1억 700만 파운드(약 1,750억 원)를 쓰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그런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에 못지않은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어느 감독이든 설득할 수 있는 지원이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감독 시절 이적 시장에서 부족했던 지원에 대해 여러 차례 불만을 토로해 왔다. 첼시로 복귀 가능성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토트넘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은 뒤 고국 이탈리아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첼시는 에이전트를 통해 콘테 감독과 초기 접촉을 했다"며 "다음 단계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다음주 콘테 감독과 직접 만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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