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서강대·성대 등 수능최저 완화…합격 문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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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교과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주요대학들의 교과전형은 수능최저를 완화하고 지원자격을 재학생 중심으로 변경하는 등 고3 학생들에게 보다 유리한 방향으로 변화했다"면서도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곧바로 합격가능성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에 마지막까지 교과성적 관리와 수능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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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문계 ‘3개 영역 등급 합 7’로 완화
서강대·성대도 교과전형 수능최저기준 낮춰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교과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치러지는 2024학년도 입시에선 이들 대학 중 일부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기준)을 완화했다. 고려대가 교과전형(학교추천) 인문계열에서 수능최저기준을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에서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낮춘 게 대표적이다.
서강대도 전년도 ‘국·수·영·탐(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에서 올해 ‘국·수·영·탐(1과목) 중 3개 과목 각 3등급 이내’로 완화했다. 성균관대는 인문계열 ‘국·수·영·탐(1과목) 중 3개 등급 합 6 이내(글로벌리더·글로벌경제·글로벌경영 제외)’, 자연계열 ‘국·수·영·탐 등 5개 과목 중 3개 등급 합 6 이내(소프트웨어 제외)’였던 기준을 ‘국·수·영·탐 등 5개 과목 중 3개 등급 합 7 이내’로 낮췄다.
중앙대는 수능최저기준은 전년과 동일하지만 수능 영어 성적에 대한 기준을 변경했다. 올해부터는 1등급과 2등급을 통합해 1등급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영어에서 2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등급이 상향 조정된다는 의미가 있다.
면접 반영비율을 축소한 대학도 있다. 연세대는 교과전형 1단계에서 내신성적으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반영한다. 전년도까진 면접 반영비율이 40%였지만, 올해부터는 30%로 축소된다.
한국외대는 진로선택과목을 새롭게 반영한다. 한국외대는 종전까진 교과전형 운영 대학 14곳 중 유일하게 진로선택과목을 반영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반영 교과(인문계열: 국·수·영·사, 자연계열: 국·수·영·과)에 해당하는 진로선택과목 전 과목의 성취도를 등급으로 환산해 반영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주요대학들의 교과전형은 수능최저를 완화하고 지원자격을 재학생 중심으로 변경하는 등 고3 학생들에게 보다 유리한 방향으로 변화했다”면서도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곧바로 합격가능성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에 마지막까지 교과성적 관리와 수능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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