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佛 마크롱, 귀국 전 광저우로…시진핑과 다시 만나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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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방중 마지막 일정으로 광둥성 광저우로 향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후 광저우를 방문해 중산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펼친다.
현직 프랑스 대통령이 광저우를 방문하는 것은 마크롱이 처음인데, 그는 이곳에서 중산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펼치고 귀국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찬을 갖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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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방중 마지막 일정으로 광둥성 광저우로 향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후 광저우를 방문해 중산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펼친다. 현직 프랑스 대통령이 광저우를 방문하는 것은 마크롱이 처음인데, 그는 이곳에서 중산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펼치고 귀국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찬을 갖는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는 17세기 프랑스 선박이 최초로 중국 해안에 도착한 지역으로, 프랑스가 최초의 영사관을 개설한 곳으로 양국간 의미가 깊은 지역이다. 실제 프랑스는 지난해 유럽연합(EU) 국가로는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중국의 세 번째 무역 파트너이며 광저우는 중국 전체 대프랑스 교역량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데, 마크롱 대통령과 이번 방중에 동행한 기업 대표단 상당수가 광둥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 영상망은 "마크롱은 또한 광동성 광저우를 방문하는 동안 EDF, 에어버스, 알스톰, 베올리아 등 기업 대표를 끌고 중국을 방문했다"면서 "이미 30년 전부터 EDF와 광둥은 에너지 분야에서 중국과 프랑스 간의 최대 협력 프로젝트인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귀국하기 전 시 주석과 베이징에 이어 광저우에서 한 차례 더 만난다. 시 주석이 베이징 밖에서 외국 고위 인사와 만나는 경우는 극히 적기 때문에 광저우에서의 회동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광저우에서 시진핑과 마크롱 대통령은 경제 및 무역 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시 주석과의 중프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러시아를 정신 차리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시 주석은 때가 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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