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경제 '쏙'] 삼성전자 '어닝쇼크'‥경상수지 두 달 연속 적자

2023. 4. 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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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96% 급감‥6천억 원

"삼성전자 영업이익 14년만에 최저‥반도체 탓"

"'메모리 감산' 공식화‥가격 반등 빨리 오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에 주가 급등"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 역대 최대치‥'감산'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경상수지 두 달 연속 적자‥2월 -5.2억 달러

"결정타는 서비스 수지‥해외 여행객 늘면서 1조원대 적자"

외국 투자은행 "한국, 1%대 성장도 쉽지 않아"

"4월 무역수지가 지표‥4월에 의미 있는 반전 없다면 우리 경제 상당히 빨간 불"

"중국과 반도체에서 의미 있는 회복 나와줘야"

◀ 앵커 ▶

오늘의 경제 이야기 경제 쏙 정철진 경제 평론가와 함께 경제 현안들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조금 전에 보도 내용부터 보고 가겠습니다. 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예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영업이익 6000억 원이었고요. 삼성전자가 한때 잘나갔을 때는 분기달, 석 달 동안이었습니다. 10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 정말 어마어마한 그런 수치죠. 그걸 기록했었고 못 해도 작년 힘들다 힘들다 했을 때도 5조 원대, 6조 원대였었는데 이제는 영업이익이 6,000억 원입니다. 1조도 안 됐었고요. 시장에서는 한 뭐 2개월 전까지만 해도 1조 원은 될 거 아니야, 그러다가 안 될 거야, 안 될 거야 해서 가장 최근에 컨세선스, 정말 나쁜 것을 반영한 것이 7,200억 원 정도였었는데.

◀ 앵커 ▶

거기에도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온 거네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니까 실적만 놓고 보면 어닝쇼크다 이렇게 보여지고 있고요. 영업이익이 6000억 이것은 삼성전자는 부문이 한 세 가지 정도 있지 않습니까? 모바일도 있고 가전도 있고 반도체도 있을 텐데 아마도 반도체 부분에서는 최소 3조 원대, 많게는 4조 원대 적자가 이번에 떴을 것으로 거의 확실시 된다 보이고 있고 이렇게 1조도 안 되는 분기 영업이익은 2009년 1분기 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때 돌아보면 2008년 세계금융위기 터지고 정말 무서웠던 시기 아니었습니까? 그때 이후에 14년 만에 이렇게 1조 원대를 하회하는 어닝쇼크가 나온 겁니다.

◀ 앵커 ▶

아까 세 가지 분야 중에서 아마 반도체 탓이지 않을까. 그래서 결국 삼성전자 감산을 공식화했어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가를 보시면 지금 4% 이상, 5% 이상 가까이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을 하고 있거든요.

◀ 앵커 ▶

그랬더라고요. 실적은 최악인데 왜 이렇게 시장에는 이렇게 반영이 되는 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게 방금 말씀하셨던 감산을 공식화했다. 이 직전까지만 해도요. 삼성전자는 인위적인 감산은 안 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었고 우회적으로 라인을 몇 개 좀 쉬는 이런 식으로 물량 조절을 했었는데 이번에 아예 공식적으로 선포를 한 거거든요. 공급량을 줄이는 감산을 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한 것이고 시장은 특히 투자자들은 바로 이 점에 굉장히 후한 점수를 준 겁니다. 현재 메모리 반도체는 크게 세 곳이 만들고 있는 거예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하고 있는데 지금 반도체 경기가 어려우니까 수요가 부족했고요. 생산했던 메모리 반도체는 남아돌고요.

◀ 앵커 ▶

남아 돌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가격이 하락, 하락, 하락, 급락, 폭락, 메모리 반도체, 랜드 플레시, 거의 60%, 70% 가까이 가격은 폭락하고 있고요. 이러니까 하이닉스, 또 마이크론은 조절을 하는 거죠. 너무나 많으니까. 흔하니까 이거를 감산을 했는데 삼성전자는 그동안에는 나는 달라, 나는 원가 절감, 우리의 좋은 고급적인 기술력으로 다 추월할 거야라고 이제 버틴 것이었고 이게 일종의 치킨 게임에 돌입을 한 거였습니다. 과거에 1990년대 후반 96년에 당시 메모리 반도체 업계끼리 싸움을 시작한 거예요. 그때 당시에 이미 시장은 나쁜데 공급은 줄여야 하잖아요. 그런데 안 줄이고 계속 버티고 버티다가 망하고 삼성전자가 살아났던 그런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삼성전자가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했는데 이번에는 좀 시장 상황도 그랬고요. 아마 경쟁사들이죠? SK하이닉스, 마이크론도 과거에 치킨 게임을 했던 경쟁사들도 아니고요. 그래서 결국은 삼성전자도 감산을 공식화하게 됐고 이렇게 되면 아직 시간은 걸리겠으나 물량이, 물량이 점점 줄어들게 되겠죠. 그러면 우리가 잘 아는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서 가격의 반등도 조금 빨리 오지 않겠느냐. 나아가서 재고 소진도 더 빨리 오지 않겠느냐라는 그런 기대감이 오늘 주가에 반영된 겁니다.

◀ 앵커 ▶

그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보는 전문가들의 시각들이 있잖아요.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세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저는 경기 바닥은 아니라고 보고 있고요. 다만 한 세 가지 정도 산이 있다면, 반도체에. 첫 번째 산 정도를 이번에 삼성전자가 감산을 함으로써 넘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제 삼성전자까지 감산을 하게 됐으니 메모리 반도체 3사가 다 물량을 줄이고 줄이고 하다 보면 당초에 가격 바닥을 몰랐거든요. 그런데 이 정도로 삼성전자까지 감산에 돌입한다면 지금 시장에서는 2분기 말 혹은 3분기에는 7월, 8월께는 가격이 바닥을 찍고 튀어오를 것이다, 가격이 찍고 튀어오른 다음에 그다음에 재고들이 소진되겠죠. 그리고 경기까지 타게 되는 이런 수순인데 적어도 가격 바닥에 대해서는 윤곽은 좀 드러난 것 같아서 아마.

◀ 앵커 ▶

그러면 그래서 외국인 지분도 조금씩 꾸준히 늘고 있는 건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니까 외국인 지분이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치거든요. 51%도 삼성전자가 더 됐어요. 그런데 지금 뭐 반도체 경기 바닥을 가을, 혹은 더 안 좋게 보시는 분들은 겨울이 되어야 바닥, 그때 살아난다는 것도 아닙니다. 계속 나쁘다가 바닥이 언제냐인데 바닥이 가을이래, 겨울이래 했는데 외국인들이 굉장히 막 매집을 해왔었거든요. 그런 거 보면 외국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뭘 알고 있었느냐, 감산할 것을 알고 있지 않았느냐라고 해서.

◀ 앵커 ▶

그렇게 분석하시는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다시 한번 외국인들은 다 알고 플레이 하는 거야? 이런 거를 의견들, 개인 투자자들 의견이 나왔었는데요. 아마도 거기 베팅한 것 같아요. 외국인들은 삼성전자가 감산 안 할 거야 해야 안 할 거야라고 버텼지만 현 국면은 삼성전자도 어쩔 수 없어 하고 삼성전자가 항복 선언을 하니까 여기에 오히려 주가가 화답을 하는 그런 형태가 나왔습니다.

◀ 앵커 ▶

우리 경상수지 보겠습니다. 1월에 이어서 두 달 연속 적자가 기록이 됐고요. 이거 수출 줄고 해외 여행 늘고 이래서 그런 건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용어가 좀 어렵잖아요. 우리가 무역수지라는 부분도 막 이야기를 하다가 경상수지도 이야기를 하고요. 또 국제수지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게 돼서 헷갈리는데 보통은 한 나라의 수지타산을 맞추는 부분이 국제 수지가 경상수지와 자본수지가 있다고 치면 경상수지를 요즘에 꽤 중요시 여깁니다. 하고 경상수지를 쪼개 보면 상품 수지라는 게 있어요. 이게 수출과 수입이 있고요. 그리고 서비스 수지, 우리가 운송 서비스라든가 여행 간다든가 하는 게 있고요. 그다음에 본원 소득 수지, 이득소득수지,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을 주고받는다든가 임금이 오고 간다든가 이런 건데 무역수지는 또 뭐냐. 이게 경상수지는 경제학 공부할 때는 무역수지, 무역의 수지를 나눴는데 복잡하시죠. 이렇게 안 하고 요즘에는 경상수지를 그냥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근원소득수지 그렇게 하고 상품수지가 무역수지와 좀 비슷해요. 비슷하나 이게 같지가 않은 게 또 어려운데 무역수지는 우리나라의 통관 기준으로 수지를 맞추는 거고 상품수지는 해외 것도 넣기 때문에 상품수지가 훨씬 더.

◀ 앵커 ▶

포괄적이네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범위가 포괄적이다. 그러나 상품 수지가 수출 수입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개념이 잡히실 텐데.

◀ 앵커 ▶

지금 상품 수지는 줄었다는 거잖아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상품수지도 줄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무역수지가 13개월 연속 적자니까.

◀ 앵커 ▶

그러니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데 또 하나 이번에 특히 지난달에도 결정타는 서비스수지입니다. 서비스수지에는 뭐가 있느냐. 여행수지가 여기에 포함이 되어 있는데 잘 알다시피 요즘에 인천공항 보면 가보면 정말.

◀ 앵커 ▶

꽉 찼다라고 하더라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놀라는데 이게 거의 1조 원대 이번에도 적자가 떴거든요. 10억 달러 정도가 적자가 떴기 때문에 그래서 1월, 2월 연속 경상수지가 적자가 났습니다. 다행인 것은 1월에는 너무 커서 다 놀랐는데 지금 2월 경상수지 적자는 한 5억 달러 정도.

◀ 앵커 ▶

폭은 좀 줄었다는 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폭은 좀 줄었는데 이게 3, 4월에 가면 또 뭐가 문제가 있냐 하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받은 배당이 있을 거 아니에요. 이걸 또 본국으로 송금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3월, 4월까지도 경상수지가 그리 좋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악재들이 분명 있어요. 물론 상품수지에서 그러니까 우리가 무역으로 따졌을 때는 무역수지겠죠. 여기서 조금 아주 놀랄 만한 개선이 있으면 조금 달라지겠지만 약간은 좀 불안한 그런 마음들이 있고요. 한국은행이 그동안에 늘 자신 있게 기준금리를 안 올리고 동결하고 환율이 올라가고 달러 외환 보유고가 줄어들고 할 때도 자신 있어 할 때도 부분이 실은 경상수지였거든요. 그러니까 수출 수입 무역수지가 나쁘더라도 경상수지를 보고 우리는 괜찮을 거야라고 했는데 지금 벌써 2개월 연속, 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이거든요. 적자가 나와버리니까 이런 점들은 글쎄요. 나름 괜찮고 연준으로 보면 경상수지는 뭐 회복 할 거다 아까도 이야기를 하던데 그래도 조심해서 결코 나쁠 것은 없다고 봅니다.

◀ 앵커 ▶

이렇게 경제 지표들이 계속 악화되고 있으니까 우리나라 올해 경제 성장률이 1%대가 될 거다, 이런 우려들이 있는데 이렇게 부정적으로 보는 근거는 뭘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수출이죠. 수출, 수입. 무역수지 우리 앞에 경상수지에서는 상품수지의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우리 한국은행이 1.6%를 한국은행이 가장 낮게 우리나라에서는 전망을 했는데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지금 1%도 안 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을 전망하는 곳이 많고요. 노무라 증권 같은 곳들은 역성장.

◀ 앵커 ▶

마이너스를 보더라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래서 오히려 1%도 안 될 것이다라는 왜냐하면 그쪽 기관들도 보면서 계속 여름까지는 전망치를 수정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다 나쁘게 나쁘게 나쁘게 하향 조정 되는 이유는 우리도 알다시피 또 이 방송에서도 많이 이야기하듯이 지금 무역수지 적자가 좋아할 것이 안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가 더 망가질까 아니면 여기 어디서 살아날까 하는 지점은 지금으로서는 딱 한 가지 지표인 것 같습니다. 당장 4월에 무역수지가 어떻게 되느냐. 무역수지가 좋아진다면 이제 우리 경상수지 앞에서 배웠었죠? 상품수지도 개선이 되고 큰 틀에서 경상수지도 끌어올릴 수가 있을 거기 때문에 1일부터 10일, 1일부터 20일 이렇게 열흘 단위로 한 달. 소위 말하는 무역수지는 중간집계들을 계속 발표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당장 4월 1일부터 10일게, 4월 11일에 통계가 나오겠죠. 이때부터 또 1일부터 20일 거 또 봐서 4월에도 의미 있는 반전이 없다면 무역의 우리 수출, 수입에서의 개선이 없다면 이건 상당히 빨간불입니다. 그러면 1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라는 그런 레벨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점, 한국은 누가 뭐라 해도 무역. 수출, 수입으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이게 안 좋으니까 성장 엔진은 꺼진 데다가 내수는 다 알다시피 힘들지 않습니까? 인플레에 가계부채에. 그래서 아마 유수의 세계 경제 기관들이 1%도 올해 힘들 것 같다, 이렇게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 같습니다.

◀ 앵커 ▶

애초에 전문가들은 그래도 우리 상반기에도 저조하지만 하반기에는 회복할 거다 이런 상저하고, 이런 예측들을 내놨었는데 지금 이런 이유 때문에 지금 하반기에도 조금 비관적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신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만에 하나 무역에서 특히 무역은 뭐냐. 두 가지죠. 중국과 반도체거든요. 중국과 반도체에서 의미 있는 회복이 나오지 않는다면 15개월 적자, 16개월 적자, 17개월 적자. 우리 과거 돌아가 보면 경상수지 같은 경우에 지금은 다행히도 2개월 연속 적자지만 그때는 96년부터 거의 15개월에서 17개월 적자 뜨고 IMF 왔거든요. 그래서 이게 그때까지도 끌면 안 되지 않습니까? 언제 우리가 경상수지든 무역수지든 적자에서 벗어나서 플러스가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고요. 당초에 그렇게 하반기에 괜찮아질 거야. 아니면 2분기부터 나아질 거라고 했던 것은 중국에서 일단 하나의 엔진이 돌고요. 그러면 이제 중국발 수출이 최악이었다가 올라설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여름이 지나면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찍는다고 하니까 이게 합치면 하반기에는 좋아질 거야라는 그런 기대감인데 안타깝게도 아직은 이 두 팩트 요소들이.

◀ 앵커 ▶

확정되지는 않았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 앵커 ▶

경기침체의 공포는 되고 있는 건데 인플레이션을 뒷받침하는 지표들. 이를테면 고용이나 제조업 지표, 서비스업 지표가 다 예상보다 좋지 않고 우려가 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다음 연준이 다음 그래서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 분석을 어제도 저희가 해드리고 있는 건데 현재 미국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평론가님.

◀ 정철진/경제평론가 ▶

고용이 드디어 깨진 것 같아요. 일단 구인 건수가 1000만 건 밑으로 떨어졌고요. 오늘 밤에 비농업 부분, 고용지표들이 나오게 됩니다. 현재 보면 한 23만 명 정도가 신규 고용건수가 나왔을 것이다라고 보이고 있는데 요즘에는 고용지표가 폭이 편차가 너무나 큽니다. 갑자기 10 나왔다고 할 때 50만 건이 나온다든가요. 20만 건이 나왔다가 더 준다든가 그래서 23만 건 기준으로 해서 어떻게 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고요. 당초에는 실은 고용이 좋게 나오면 시장은 주식시장은 빠졌습니다. 그 로직이 고용이 좋으면 여전히 경기는 좋고 인플레는 안 꺾일 거니까 연준이 강력한 긴축을 할 거야, 이게 빠지게 됐었는데 그러면 반대로 생각해서 오늘 밤에 나왔는데 고용이 나쁘게 나왔어요. 그러면.

◀ 앵커 ▶

이제 가야 하는 건데.

◀ 정철진/경제평론가 ▶

연준은 긴축 못 하겠지. 해서 주가는 올라야 하는 건데 꼭 이럴때 보면 배드를 또 배드로 해석할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연 주식 시장이 어디로 움직일지는 조금 미지수이기도 한데 이거는 먼저 지표 나오고 시장해석인데 또 너무나도 아쉬운 건 오늘 밤이 이제 교회 다니는 분은 알겠지만 고난 주간이잖아요. 성 금요일이어서 주식 시장이 휴장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지표는 나오는데 미국의 시작의 방향성은.

◀ 앵커 ▶

읽을 수가 없네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오늘 밤은 읽을 수가 없습니다. 다음 주나 돼서 봐야 하는데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23만 건에서 조금 하회하는 이런 수준으로 무난하게 나오는 것 아닌가라고 보여지고 있고 만에 하나 확실한 것은 고용이 정말 크게 망가지는 것이 확인이 됐다면 5월 3일에 있습니다. 5월 FOMC 회의에서의 동결의 가능성은 훨씬 높아집니다. 그런데 과연 주식 시장은 고용이 나빠져서 연준이 동결하는 이거, 과거에는 이거를 기대했죠. 그런데 막상 코앞에 이걸 들이밀었을 때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는 이거는 뭐 시장 마음이다 이렇게 보이고 있는데요. 그러나 우리 증시는 저는 어떻게 생각하냐 하면 이번에 고용이 좀 안 좋게 나왔어요. 그래서 동결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그러면 달러 가치는 진짜 많이 떨어질 것 같거든요. 지금 달러 인덱스가 거의 101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100이 깨지게 되면 언제나 기조적인 달러 약세가 나오는 국면 아닙니까? 그런데 과거에 이렇게 달러 약세가 나올 때는 오히려 선진 증시, 미국 증시는 멈춰 있을 때를 달러가 빠져나오면서 중국 우리나라 같은 신흥 증시에는 오히려 호재가 됐었던 부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은 주식 시장은 멈춰 있으니까요. 환율 같은 달러 부분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고용지표 이후에 이런 것들을 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 앵커 ▶

고용지표도 봐야 하고 달러의 움직임도 주목해 봐라. 이렇게 정리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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