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 위크' 개최

김호천 2023. 4. 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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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문제 해결에 아동·청소년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해요. 앞으로 가장 오랜 시간 지구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은 아동·청소년이기 때문이죠."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Earthemble) 멤버인 조아영 양은 "현재 기후 위기와 관련해 우리에게 주어진 발언권과 참여권이 너무 적다"며 이같이 말한다.

22일에는 어셈블 출범식과 신동훈 서울교육대 교수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아동·청소년 참여 방안 모색'이란 발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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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쇼카 스페이스서 22일까지…타일러, 기후 위기 특강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 공식 홈페이지 캡처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기후 위기 문제 해결에 아동·청소년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해요. 앞으로 가장 오랜 시간 지구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은 아동·청소년이기 때문이죠."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Earthemble) 멤버인 조아영 양은 "현재 기후 위기와 관련해 우리에게 주어진 발언권과 참여권이 너무 적다"며 이같이 말한다.

어셈블은 아동이 주체가 되어 기후 위기에 목소리를 내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 참여형 모임이다. '지구를 위해 모였다(Earth + Assemble)'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9월 20명의 아동이 직접 팬클럽 이름과 로고를 만들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매달 기후 위기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11월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앞서 기후 위기에 대한 아동의 목소리를 담은 입장문을 정부 대표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하는 '기후 위기 속에서 태어나다'라는 주제의 '어셈블 위크'가 7일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아쇼카 스페이서 시작됐다.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어셈블은 지구를 시적 대상이자 지켜야 하는 존재로 구체화한 다섯 개의 글을 전시한다.

또 지구를 위한 하루를 살고 있는 어셈블의 모습과 기후 위기를 바라보는 각 세대의 시선을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준다.

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표현한 그림과 생활 속 플라스틱 쓰레기를 활용한 새로운 작품도 선보인다.

토요일마다 특별 행사가 열리는데 8일에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 타일러 라쉬가 '기후 위기 3가지 착각과 3가지 행동'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22일에는 어셈블 출범식과 신동훈 서울교육대 교수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아동·청소년 참여 방안 모색'이란 발표가 이어진다.

기후 위기에 관심 있는 아동·청소년은 누구나 어셈블 공식 홈페이지(earthemble.sc.or.kr)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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