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 사령탑에 3선 윤재옥

우제윤 기자(jywoo@mk.co.kr) 2023. 4. 7. 15: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5표 대 44표로 경쟁자 김학용 눌러
“민심 힘으로 야당 폭주 막을 것”
국민의힘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오른쪽)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3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된 뒤 주호영 전 원내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한주형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을)이 21대 국회 마지막 여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상황실장을 맡았던 윤 신임 원내대표가 남은 지도부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면서 국민의힘은 완벽한 단일대오를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한 결과 윤 신임 원내대표는 65표를 얻어 44표를 얻은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을 따돌리고 승리했다.

당초 의원들과의 스킨십이 뛰어난 김 의원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최근 이어진 여당 지도부 ‘설화’로 인해 의원들이 안정감과 무게감이 장점인 윤 신임 원내대표를 선택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인사 소감을 밝히며 “선배 의원, 동료 의원 여러분 부족한 제게 중책을 맡겨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께 약속한대로 오늘부터 상황실장 자세로 원내대표 직을 수행하겠다”며 “공정하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여러분의 짐을 덜고 앞장서서 궂은일, 작은일, 생색내지 않는 일부터 챙기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민심의 힘으로 야당 폭주를 막고 내년 총선에서 의원과 승리해 정권교체를 완성해 새 대한민국 가는 길을 활짝 열겠다”며 “(김기현) 대표 표정이 어둡다. 잘 모시겠다. 원내 일로 당대표가 걱정 없도록 단디 하겠다”고 다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