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클럽 한솔로지스틱스, 최대실적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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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류기업 한솔로지스틱스가 전기차 선진시장 물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솔로지스틱스가 10년간의 이차전지 운송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운임이 크게 떨어져 물류 시장 전반적으로는 외형이 감소될 전망"이라면서도 "한솔로지스틱스는 이차전지 고객사 물량 확대로 비교적 안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한솔로지스틱스는 이차전지 물류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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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류기업 한솔로지스틱스가 전기차 선진시장 물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다년간 축적한 운영 경험으로 대형 기업은 물론 중소 제조기업까지 고객군을 확대하는 중이다. 최근 물류업황이 악화하는 분위기임에도 한솔로지스틱스의 성장만큼은 예견됐다.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10년 업력, 경쟁력으로 부각
한솔로지스틱스는 2012년 이차전지 물류에 진출했다. 중국을 시작으로 진출 범위를 넓히면서 현재는 미국, 헝가리, 폴란드 등 총 7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기차 선도 시장이거나 이차전지 생산공장이 있는 국가들이다. 이차전지 운송은 각 국에 있는 해외법인에서 총괄한다. 더불어 통관 등 현지에서 필요한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이차전지는 온도나 진동 등 외부 자극에 특히나 민감하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이차전지 운송에 필요한 용기를 렌탈하는 방식 등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운송이 까다로운 만큼 진입장벽도 높다. 업계에서는 한솔로지스틱스가 10년간의 이차전지 운송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운임이 크게 떨어져 물류 시장 전반적으로는 외형이 감소될 전망"이라면서도 "한솔로지스틱스는 이차전지 고객사 물량 확대로 비교적 안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차전지 물류 단가는 다른 물품에 비해 높고, 현지 내륙 운송 비중이 큰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는 부연이다.
2년 연속 매출 1조원대 기대
업계에 따르면 한솔로지스틱스 이차전지 물류 매출은 2018년 500억원에서 2022년 3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4년간 연평균 55.9% 달하는 성장률이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이차전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11.5%에서 29.1%로 대폭 늘었다.
국내 배터리사 생산능력이 2025년까지 연평균 40% 성장한다는 전망에 따라 올해도 한솔로지스틱스 이차전지 매출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한솔로지스틱스는 이차전지 물류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객사가 다변화한 점도 주효했다. 회사의 지난해 연 매출은 1조154억원, 영업이익은 36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대비 매출은 35.9%, 영업이익은 19.8% 상승했다. 매출 상승률은 주요 물류업체들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올해는 매출 1조714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의 연간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이차전지 운송과 관련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이 중 폐배터리 회수 사업은 성장성이 높은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SNE리서치가 예상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올해 7000억원에서 2030년 12조원으로 상승, 관련한 모든 밸류체인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정민주 (minju@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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