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에빅스젠 인수

김경택 기자 2023. 4. 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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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가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에빅스젠(Avixgen)을 인수해 신약개발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에빅스젠의 지분 약 63%를 152억원에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에빅스젠 인수를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과 동시에 신약·백신 개발에 대한 자체 기술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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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에빅스젠(Avixgen)을 인수해 신약개발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에빅스젠의 지분 약 63%를 152억원에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빅스젠은 다양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과 차세대 세포 조직 투과 전달 ACP(Advanced Cell-penetrating Peptide)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CP 기술은 일반적인 약물 전달 기술(CPP)을 개선한 기술로 약물의 투과성, 전달성, 용해성을 높여주고, 특히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을 높인 것을 말한다.

에빅스젠은 이를 기반으로 현재 노인성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황반변성 주사제의 경우,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과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며, 점안액·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과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과 국내 임상 2a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연말 미국 임상 2a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에빅스젠 인수를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과 동시에 신약·백신 개발에 대한 자체 기술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파이프라인을 포함해 당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임상 진행을 검토 중"이라면서 "에빅스젠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상업화를 추진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기술특례 상장 등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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