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먹고 싶어서"…불법체류 중국인 심야에 정육점 침입

신승이 기자 2023. 4. 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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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그제(5일) 0시 5분쯤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의 한 정육점에 문이 잠기지 않은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소고기 25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 TV 20여 대를 분석해 오늘 오전 6시 10분 주거지에서 나오는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정육점 앞을 지나가다 소고기를 먹고 싶어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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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육점서 소고기 훔치고 나오는 A 씨 모습

제주동부경찰서는 정육점에서 소고기를 훔친 혐의로 불법체류 중국인 47살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그제(5일) 0시 5분쯤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의 한 정육점에 문이 잠기지 않은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소고기 25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 TV 20여 대를 분석해 오늘 오전 6시 10분 주거지에서 나오는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정육점 앞을 지나가다 소고기를 먹고 싶어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2019년 11월 관광비자로 입국해 제주시 건설현장 등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며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검거할 때 함께 있었던 또 다른 불법체류 중국인 49살 B 씨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넘겼습니다.

(사진=제주동부경찰서 제공 폐쇄회로(CC)TV 캡처,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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