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적자 고리 끊어냈다" 한국GM, 수출 효자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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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9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로베르토 럼펠 한국GM사장은 "한국 사업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 전환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지난해 매출 9조102억원, 영업이익 2766억원, 당기순이익 2101억원으로 9년 만의 흑자전환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렘펠 사장은 "GM은 지난 2018년의 경영 정상화 약속을 이행하고, 매년 적자 폭을 줄여 나가면서 한국 사업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 전환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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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수출 호조, 환율, 원가절감 등 효과
한국GM은 지난해 매출 9조102억원, 영업이익 2766억원, 당기순이익 2101억원으로 9년 만의 흑자전환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수출 증가, 우호적 환율 여건, 가격 강세, 반도체 수급난 완화 등이 주효했다고 GM측은 설명했다.
한국GM은 이런 내용의 실적 발표에 앞서, 전날 오후 인천 부평 본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연구개발법인 사장, 에이미 마틴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지난해 재무 실적과 올해 과제를 공유하는 경영 설명회를 실시했다.
렘펠 사장은 "GM은 지난 2018년의 경영 정상화 약속을 이행하고, 매년 적자 폭을 줄여 나가면서 한국 사업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 전환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결함없는 출시와 차질 없는 인도를 통해, 견고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틴 CFO는 향후 흑자 구조를 지속하기 위한 올해 핵심 과제로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신모델의 내수 시장 안착 △부평·창원 공장에서 연 50만대 규모로 생산 증대 △전사적 비용 절감 △수입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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