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서,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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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신한은행 모 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은행에 방문한 B씨가 6천만원을 인출해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수상히 여기고 은행 방문 전 타인과 통화한 사실이 있는지, 현금을 인출한 뒤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등을 묻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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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신한은행 모 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은행에 방문한 B씨가 6천만원을 인출해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수상히 여기고 은행 방문 전 타인과 통화한 사실이 있는지, 현금을 인출한 뒤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등을 묻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B씨는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통화를 하고, 그의 지시에 따라 돈을 인출하려고 은행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에 보이스피싱 사기에 사용되는 악성 앱도 깔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영수 용인서부경찰서 수사과장은 "보이스피싱 피해 근절을 위해 금융기관과 협력해 방문 고객이 500만원 이상 다액을 인출할 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조처한 결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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