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서울 서초소방서에 소화기 36개 기증

김형욱 2023. 4. 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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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본원 소재지인 서울 서초구 서초소방서에 소화기 36개와 소화기함 18대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서초소방서는 KCL이 기증한 소화기를 청계산화훼단지나 헌인릉화훼단지 등 소방 사각지대에 눈에 잘 띄도록 설치해 주민의 초기 화재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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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사각지대에 배치해 화재 초기 진압에 활용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본원 소재지인 서울 서초구 서초소방서에 소화기 36개와 소화기함 18대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오른쪽)이 최근 서울 서초소방서에서 이웅기 서장에게 소화기 36개를 기증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CL)
서초소방서는 KCL이 기증한 소화기를 청계산화훼단지나 헌인릉화훼단지 등 소방 사각지대에 눈에 잘 띄도록 설치해 주민의 초기 화재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곳은 비닐하우스가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인명·재산피해가 커질 수 있다.

KCL은 기업 제품·서비스에 대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강원도 삼척 소방방재특구에서 실화재센터를 운영하는 등 소화기를 비롯한 소방제품·장비에 대한 기술지원도 하고 있다.

조영태 KCL 원장은 “올 하반기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를 구축해 가동할 예정”이라며 “소방 당국과 화재 예방·진압 분야에 더 큰 공헌을 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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