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두고 EPL 쟁탈전 열린다...풀럼-뉴캐슬-브라이튼 후보

오종헌 기자 2023. 4. 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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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원하는 팀으로 풀럼,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이 거론됐다.

그 중 "스페인 '피차에스'에 따르면 풀럼은 마요르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 뉴캐슬과 브라이튼 역시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어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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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강인을 원하는 팀으로 풀럼,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이 거론됐다.


영국 '런던 월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풀럼의 이적시장 전망을 내놓았다. 그 중 "스페인 '피차에스'에 따르면 풀럼은 마요르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 뉴캐슬과 브라이튼 역시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어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몇몇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이강인은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좋은 기회다. 마요르카는 합당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자란 이강인은 발렌시아 외국인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하는 등 많은 기대를 모았다. 또한 2019년에는 대한민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U-20 월드컵에 참가해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발렌시아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출전 기회가 잡는 데 애를 먹었다. 결국 이강인은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 스페인 라리가 30경기(선발15, 교체15)에 출전하며 적응기를 보냈다.


올 시즌에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 아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현재까지 리그 26경기(선발24, 교체2)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출전 시간이 대폭 늘어났고, 자연스럽게 좋은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강인은 리그 기준 10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마요르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뛰어난 활약으로 인해 시장 가치도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현재 몸값은 1,500만 유로(약 216억 원)로 평가 받고 있다. 마요르카 입단 초기에는 600만 유로(약 86억 원)였고, 이후 두 배가 올라 1,200만 유로(약 172억 원)가 됐다. 그리고 최근 소폭 상승된 것.


이적설도 발생했다. 지난 1월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다. 이때 이강인도 이적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단 측에서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강인은 2025년 여름까지 마요르카와 계약되어 있다. 또한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약 432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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