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與 새 원내대표 선출에 "당정 협력 더 견고해질 것"

"야소야대서 야당과 협력 통해 당 잘 이끌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7일 국민의힘에서 새 원내대표로 윤재옥 의원(3선·대구 달서을)이 선출된 것과 관련해 당정 협력이 더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당정관계를 묻는 말에 "당정 간 정책적 교류 내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새 원내대표가 가세하면 그런 흐름이 더 견고해지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여당에서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돼 여당 지도부가 구성을 마쳤다고 볼 수 있다"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여소야대인 상황에서 야당과 협력을 통해 (당을) 잘 이끌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 지도부가 구성돼 당정 간 협력을 다지고 협의 기회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윤 신임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전체 투표 인원 109명(모바일 1명) 가운데 65표를 얻어 김학용 의원을 누르고 국민의힘을 이끌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윤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대통령 선거) 상황실장의 자세로 원내대표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