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임상빈 '화획'·정경자 '다른면'·조혜경 '4분할' 개인전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2023. 4. 7.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슈페리어갤러리는 임상빈 성신여대 서양화과 교수의 '꿈의 풍경(Dreamscape)' 전을 27일까지 전시한다.

'화획' 시리즈는 수많은 획들이 얽히고 설키며 화면에 기운생동을 전한다.

서울 삼청동 뮤지엄한미는 '22/23 젊은 사진가 포트폴리오'를 통해 선정한 정경자 개인전 '다른면Another Face'을 7일부터 6월 4일까지 삼청별관에서 선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angbin IM, Strokes_301, 91x72.7cm, 20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슈페리어갤러리는 임상빈 성신여대 서양화과 교수의 '꿈의 풍경(Dreamscape)' 전을 27일까지 전시한다. 2006년부터 시작한 화획(strokes) 시리즈중 2021년 이후 진행된 다양한 색감의 회화 작품을 보여준다. '화획' 시리즈는 수많은 획들이 얽히고 설키며 화면에 기운생동을 전한다.

Uncanny 08 뮤지엄한미삼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삼청동 뮤지엄한미는 ‘22/23 젊은 사진가 포트폴리오’를 통해 선정한 정경자 개인전 '다른면Another Face'을 7일부터 6월 4일까지 삼청별관에서 선보인다.

정경자의 작업은 일순간 간결하고 정제된 것처럼 보이지만 들여다볼수록 모호하고 단정짓기 어려운 느낌이 든다. 이미지 속 대상의 일부분을 확대하거나 이미지의 색을 제거하여 구조적인 형태를 내세우는 방식 등으로 보다 더 본질에 다가가고자 한다. 다소 철학적인 궁금증을 품은 작가의 시선이 닿은 자연과 도시의 이미지들은 어떤 경계에 서있는 듯한 기이함을 자아낸다.

Quartet, 53x53cm, oil on canvas, 20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 도스조혜경 개인전 ‘감각적인 것의 분할' 개인전을 12~18일 개최한다. 화면을 4분할 구조로 나눠 인간존재계를 표현한 작품이다. 색이 가득 채워진 영역은 실재하는 존재를 부각시키고 흰 여백은 존재의 증명이기도 한 부재로, 눈으로 보이지 않는 인간 내면의 의식을 대변하는 듯 보인다. 색을 칠하고 닦아낸 영역은 현존과 부재의 대립적인 개념들이 뒤섞여 공존하며 또 다른 존재 방식을 보여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