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신작 ‘리바운드’, 이번주 보고 싶은 영화 1위 차지
김하영 기자 2023. 4. 7. 15:10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가 농구 열풍을 선도한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리바운드’는 지난 6일 2만 6,650명이 찾아 개봉 첫날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리바운드’와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에어’는 1만 719명이 찾아 3위를 차지해 농구 열풍을 주도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이룬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장항준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새 영화로, 아내인 김은희 작가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권성휘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리바운드’는 부산영상위원회에서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제작된 영화이며, 이야기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주요 로케이션을 부산으로 선택하여 촬영했다고 한다. 실화가 주는 감동, 청춘 영화다운 풋풋한 감성이 좋다는 호평을 받는 ‘리바운드’가 개봉 첫 주 얼마나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리바운드’는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발표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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