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육군 ‘용사의 집’, 4성급 호텔로 변신
김성규 2023. 4. 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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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간 군 장병들을 위한 복지 시설이었던 서울 용산구 '용사의 집'이 4성급 호텔로 바뀌었습니다.
육군은 7일 오전 용사의 집 부지에 '로카우스(ROKAUS) 호텔' 개관을 알리는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기념식에는 박정환 육군참모총장과 6·25 참전용사, 튀르키예 긴급구호대 파견 장병, 2015년 북한군 목함 지뢰 폭발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김정원 중와 하재헌 예비역 중사 등도 참석했습니다.
로카우스는 'ROKA(Republic Of Korea Army·대한민국 육군)'와 'US(우리)'를 섞어 만든 합성어입니다. 호텔은 지하 7층과 지상 30층, 연면적 4만266㎡의 규모로, 객실 274개와 예식장, 연회장, 수영장 등을 갖췄습니다.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을 운영하는 호텔 기업 '파르나스'가 위탁을 받아 운영하며 군 장병과 가족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호텔 건립은 2016년부터 추진 됐습니다. 1969년 건립된 용사의 집의 노후화 및 군 장병 복지 시설 부족이 사업 추진의 배경입니다. 총사업비는 2059억 원입니다.
김성규 기자 sunggy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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