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9년만에 흑자전환…“올해 도약 원년”
한국GM은 지난 6일 인천 부평본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사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팀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재무 실적과 올해 과제를 공유하는 경영 설명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한국GM은 지난해 매출 9조102억원, 영업이익 2766억원, 당기순이익 210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 한국GM은 2013년 매출 15조6039억원, 영업이익 1조865억원, 당기순이익 1009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4~2021년 8년간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 했다. 이번 흑자전환은 9년 만의 성과다.
에이미 마틴 한국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흑자전환은 우호적인 환율, 수출 증가, 가격 강세, 반도체 가용성 확대, 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GM은 올해 과제로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신모델의 내수 시장 안착, 부평·창원공장에서 연 50만대 규모로 생산 증대, 전사적 비용 절감, 수입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꼽았다.
렘펠 사장은 “GM은 2018년 경영 정상화 약속을 이행하고, 매년 적자 폭을 줄이며 한국 사업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 전환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결함 없는 출시와 차질 없는 인도로 견고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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