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로고 다시 ‘파랑새’로…‘도지코인’도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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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로고가 3일 만에 시바견(시바누이)에서 원래 로고인 파랑새로 바뀌었다.
트위터에 시바견이 보이며 한때 치솟았던 도지코인 가격은 덩달아 하락하고 있다.
앞서 로고 파랑새가 있던 자리에 시바견이 들어섰던 당일 도지코인은 장중 한때 30% 이상 급증하며 0.10달러(한화 약 132원)를 웃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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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까지 급증했던 도지코인 가격 내림세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로고가 3일 만에 시바견(시바누이)에서 원래 로고인 파랑새로 바뀌었다. 트위터에 시바견이 보이며 한때 치솟았던 도지코인 가격은 덩달아 하락하고 있다.
6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접속하면 원래 로고인 파랑새로 바뀌어 있다. 머스크는 지난 3일 트위터 왼쪽 상단 위 로고를 시바견으로 바꾸며, 자신의 트위터에 '파랑새는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는 시바견의 그림을 올렸다. 머스크는 이번 로고를 다시 파랑새로 교체한 이후로는 어떠한 첨언도 하지 않고 있다.
트위터 로고가 파랑새로 되돌아온 날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 이상 하락한 0.086달러(한화 약 113원)를 나타냈다. 앞서 로고 파랑새가 있던 자리에 시바견이 들어섰던 당일 도지코인은 장중 한때 30% 이상 급증하며 0.10달러(한화 약 132원)를 웃돌기도 했다. 당시 시바견은 일부 트위터 이용자에게만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바견은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도지코인은 시바견의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뜻하는 '도지(doge)'의 이름을 차용한 코인으로, 2013년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이를 만들며 재미로 지은 이름이다.
머스크는 2021년부터 '도지 파더'를 자처하며 도지코인을 띄웠고, 이후로 이 가상화폐의 가격은 그의 농담 한마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
현재 테슬라는 액세서리 등을 파는 온라인 숍에서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머스크가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하자 일부 투자자들은 도지코인이 트위터의 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했다.
지난해 머스크는 도지코인의 가격을 조작해 주가를 3만6000%나 급등시켰다는 이유로 2580억 달러(340조3020억원)의 소송을 당했다. 그는 최근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에 그가 피고인으로 제기된 이 소송의 기각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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