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 임신한 여친은 트렌스젠더” 음모론 충격[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33)의 여친 에린 다크(38)가 트렌스젠더라는 음모론이 제기됐다. 에린 다크는 최근 임신을 발표한 바 있다.
LGBT 매거진 뎀(them)은 6일(현지시간) “현재 온라인 트랜스 혐오자들이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여자 친구가 트랜스젠더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래드클리프와 다크는 10년 넘게 열애중이다. 그는 지난달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다크가 임신 중이며 올해 말 첫 아이를 출산한다”고 말했다.
트랜스젠더 반대 음모론자들은 다크와 래드클리프가 최근 레드카펫 행사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다크가 트랜스젠더라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
‘뎀’은 “코로나19 음모론을 정기적으로 게시하는 소설가 수잔 세든은 트위터에 다크와 래드클리프가 나란히 서 있는 사진과 함께 ‘이제 뭐가 보이나요?’라는 캡션을 게시했다”면서 “이는 상대적인 키와 얼굴 구조와 같은 신체적 특징을 근거로 다크가 '진짜' 여성일 수 없음을 분명히 암시하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세든은 전 영부인 바바라 부시도 '진짜' 여성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명백하게 조작된 동영상을 공유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레드클리프는 2015년 10월 플레이보이와 인터뷰에서 "그녀가 나를 웃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그리고 나는 내 캐릭터로서가 아니라 나로서 웃고 있다. 그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똑똑했다"라고 전하며 깊은 애정을 나타낸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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