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는 인간이지, 상품이 아니다"…토트넘 복귀 가능성에 '버럭'한 MF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트넘 복귀 가능성에 '버럭'한 미드필더가 있다. 바로 탕기 은돔벨레(나폴리)다.
그는 2019년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인 6500만 파운드(1070억원)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많은 기대감을 받았지만 기대에 만족하지 못했고, 임대를 전전해야 했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는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지금은 나폴리에 임대 돼 활약 중이다.
이런 은돔벨레의 토트넘 복귀설이 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은돔벨레는 프랑스의 'So Foot'을 통해 "나 조차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많은 팬들이 토트넘으로 돌아오라고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클럽들이 결정할 일이다. 나폴리에 완적 이적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나폴리에 임대 돼 활약하는 것에 큰 불만이 없다. 그렇지만 임대를 다니는 것이 지겹다는 생각도 든다. 축구 선수들이 인간이 아니라 상품처럼 취급되는 것 같다"며 불편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 시절 악몽도 다시 꺼내 들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는 다른 해결책이 없었다. 그래서 나폴리를 선택한 것이 기쁘다. 콘테 감독 밑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나는 경기장에서 내 가치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나는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팀 훈련 첫날부터 이런 사실이 나에게 전해졌다"고 털어놨다.
[탕기 은돔벨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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