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리포터' 발대식 개최…총 333명 선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2022.8.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금융감독원은 7일 서울 여의도 본원 2층 대강당에서 '2023년 금융소비자리포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999년부터 다양한 금융소비자로부터 의견 청취해 불리한 금융관행·제도 등을 개선하고자 금융소비자리포터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일반공모 238명 및 기관추천 95명 등 총 333명을 선발해 지난해(323명)보다 10명 더 인원을 확대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333명 중 76명이 참여했으며, 전년도 우수 리포터의 노하우 전수 및 리포터 활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신규 금융소비자리포터는 올 한해 금융거래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을 금감원에 제안할 예정이다.

김미영 금감원 부원장보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로 인한 소비자피해 우려가 있거나 규제･감독의 공백이 있는 사항을 활발히 제보해 달라"며 "불법사금융 방지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제도 등이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말했다.

fellsick@news1.kr